예수님 앞에 엎드린 어부 베드로(눅5:1~11)_2016-01-24

by 갈렙 posted Jan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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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속으로 자신은 의롭고 깨끗하며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의인이나 건강한 사람을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죄인과 병든 자를 살려주시려 오셨기 때문이다.

2. 본문말씀 요약

오늘 본문 말씀은 베드로가 탐탁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더니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체험하면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자신의 죄인인 것을 시인했다는 말씀이다.

3. 문제제기

베드로가 무슨 악한 죄인이었는가? 그는 그간 도둑질을 해왔으며 사람을 살인했거나 남을 강간하며 살아왔던 사람이었나? 아니면 남에게 거짓말하여 사기치며 살아왔던 사람이었나? 아니었다. 그냥 어부로서 열심히 고기잡이만을 해 온 것이 그의 전부였다. 그런데, 그는 왜 예수님 앞에 그것도 납작 엎드려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해야 했을까?

4. 문제해결

. 사람이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는 3가지 이유

첫째,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을 때에 자신도 같이 동참했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그렇다.

하나님께서 오직 한 사람과 계약을 맺었다. 그것은 인류의 시조 아담이었다. 그런데 그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었을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을까?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하지만 히브리서기자는 그날 그때 그곳에 아담과 함께 우리가 있었다고 말한다(7:10). 왜냐하면 우리는 아담의 허리에서 나왔으니까.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5:19).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둘째, 자신이 아무리 의롭게 살려고 해도 자신의 본성이 육체의 더러운 욕심에 팔려가는 것을 볼 때에 그렇다. 특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볼 때에 이것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죄된 본성에 오염된 상태에서 태어난다(51:5, 7). 그러므로 자신의 힘으로 이러한 죄된 본성을 이기려고 해봐도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다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옵는 순간 자신은 죄인이라고 알게되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이런 경우다. 나는 이 사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 목놓아 울었다.

셋째, 실제적으로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범죄를 한 경우가 그렇다.

사람이 마음으로 나쁜 생각을 하게 되고(7:230~23), 악한 말을 하게 되며(12:16~19, 3:6,8), 나쁜 행동을 저지를 때에 자신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경우나 세리와 창녀의 경우다.

. 베드로는 왜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나?

여기서 베드로는 두 번째 경우에 해당한다. 베드로는 사실 신학적으로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첫 번째의 경우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의 경우처럼 징역을 살아야 할 만큼의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고백하는 것 뿐이었다.

5. 복과 결단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인 것을 시인했던 베드로는 놀라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사로잡아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있다(9:13).


<명령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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