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2(금) 금요기도회
제목: 은사에도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전12:7~1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MKzi6CjDmY0 [또는 https://tv.naver.com/v/45421410]
1. 들어가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이다. 그동안 우리는 '회개'라는 놀라운 영적 비밀을 깨닫고 정신없이 달려왔다. 사실 회개는 우리를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는 최종 관문이다. 더불어 회개는 우리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열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회개할수록 우리의 구원은 더 단단해지며, 회개할수록 우리 삶의 문제는 해결되기 마련이다. 이제 한 해를 마감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과연 회개를 통해서 어떤 축복을 맛보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서 얻어야 할 것은 대체 무엇인지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내가 얻은 은사는 무엇이며, 어떤 은사쪽을 추구하며 가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핵심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 신앙생활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에는 여러 가지 좌표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둘이다. 하나는 말씀을 잘 배워서 잘 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첫째로, 왜 우리는 말씀을 잘 배워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다. 우리가 바르게 가고 있는지,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과연 주님께서 기뻐하는 것인지는 성경을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단과 사이비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성경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달려갈 길을 마쳤을 때에 과연 내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알려 주는 것이 성경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경을 알아야 하고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둘째로, 왜 우리는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해야 하는가? 말씀에도 이미 기록된 '로고스'의 말씀과 지금 내게 주시는 '레마'의 말씀이 있듯이, 성경만으로는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또한 나만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성경은 원칙이며 또한 나와는 다른 사람이 자기만의 길을 걸어간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우리는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하고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에 귀신을 내 몸에서 내보내야 하는데, 그것도 성령의 능력과 은사 없이는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상대대로 드리워진 내 삶의 저주를 벗어나기 위해서도 우리는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그것을 증거하려면 역시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해야 한다.
3.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령의 능력과 은사는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가? 그 해답은 사도행전 1장에 나타나 있다. 제자들이 막 승천하려고 하는 예수께 이스라엘의 나라와 회복을 물었을 때에 주님은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고유 권한이니 그것은 알 수 없다면서 지금은 성령을 받고 능력을 받아서 땅끝까지 복음을 증언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때 그들이 성령을 받기 위해서 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것이었다(행1:14). 그렇다.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땀과 눈물이 요청된다. 그것은 혼신을 다하는 기도다. 그런데 그때 마가 다락방에 모여 있던 120명의 성도들 가운데 그들이 무슨 기도를 했는지를 영안이 열려 보신 분이 있는데, 그분의 증언에 따르면 그때 기도가 뜨거웠던 이유는 마리아의 죄의 고백이었다는 것이다. 마리아가 처녀 시절에 천사의 지시를 받아서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예수 그리스도였는데, 자신은 그 아이가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리스도이신지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자 걱정이 되어 아들을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이 낳은 아이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모르고 한 행동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불신앙을 회개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너 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죄를 털어놓고 회개하여 눈물바다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10일 만에 성령이 내려오셨고, 120명의 무리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한 것이다. 고로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체험하는 방법은 역시 기도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기도 중에서도 회개기도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도 설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행2:38).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그렇다. 10일 동안의 간절한 회개기도는 그들로 하여금 거룩한 성령을 맞이하게 해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회개기도를 해 보면 역시 회개기도가 이래서 중요하구나를 알게 된다. 왜냐하면 회개기도야말로 내 속에 있는 더러운 영들을 내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이 방법으로 기도했을 때에 성령의 능력과 은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4.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부어 주시는가?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하여, 우리가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것을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은사는 성령께서 그것을 주시려고 해야 받는다는 것이다(고전12:11). 왜냐하면 직분은 주 예수님이 주시는 것이고, 사역은 하나님이 맡겨 주시는 것이지만, 은사는 성령이 당신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령께서 주실 날만을 기다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 된다. 둘째, 은사는 구하고 사모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고전12:31). 성령의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오늘도 찾고 구하는 자에게, 그것을 사모하고 추구하는 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눅11:13, 고전12:31). 셋째, 은사는 회개를 많이 해서 깨끗해진 사람에게 주시기 때문이다(행2:38). 귀신이 많이 달라붙어 있으면 은사를 받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회개를 해서 귀신을 떠나보내야 한다. 넷째, 아무래도 주의 나라를 위해 직분과 사역을 받은 자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고전12:5~6). 은사는 액세서리로 치장하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하고자 하는 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고로 아무래도 은사는 주의 종들과 사역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5. 더 높은 수준의 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기왕 은사를 받아서 주의 일을 감당하려 할 때에 우리는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을 때에 더 수준 높은 은사를 받을 수가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4가지 것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보다 더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조상죄를 회개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 회개한다고 하면 보통 자기가 지은 죄만을 회개하되 그것도 지금 짓고 있는 죄만을 회개한다. 과거에 아니 어릴 적에 지었던 죄를 잘 회개하지 않는다. 이미 용서받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백하는 회개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상들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는 당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죄 때문에 역사했던 악한 영들이 계속해서 3~4대까지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속에는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가깝게는 수십 년 그리고 멀리는 수백 년 수천 년 된 귀신들이 들어와 있다. 이것이 은사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회개를 하되, 조상들이 지은 죄로 내게 내려와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나가도록 조상죄까지 철저히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 죄를 짓지 않는 상태까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은 상태에서 죄를 지어도 은사는 당장 떠나지 않는데, 그렇게 되면 은사사역을 할 때 악한 영들을 넘겨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더 수준 높은 은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계속해서 회개해서 자신이 죄를 짓지 아니하는 상태로까지 자신의 수준을 높여가야 한다.
셋째, 만약 부모가 은사자나 영성가였다면 더욱더 좋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가 받은 은사가 고스란히 자녀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는 부모로부터 악한 영을 물려받는 것과 같은 이치로서, 부모가 은사자나 영성가였다면 그의 자녀는 더욱더 은사를 받을 확률이 높으며, 은사도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넷째, 자기 주변에서 영적 스승이 있다면 더욱 좋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내 조상들 중에는 영성가도 없고 은사자도 없는데 그러면 나는 아무런 은사를 받지 못하는가 하고 말이다. 그러나 자신의 부모나 그러한 사람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것은 없다. 왜냐하면 그러한 좋은 스승을 만나서 그의 가르침을 받고 그에게 안수를 받으면 은사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좋은 은사와 능력을 받으려면 깨끗한 스승이자 기름부음이 있는 은사자를 만나야 한다.
6. 은사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은사를 추구해야 하는가? 나는 어떤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가? 그것은 은사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를 파악한 다음에 지금 내가 받아야 하고 받을 수 있는 은사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모든 은사를 다 부어 주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한 사람에게 은사를 모아서 다 부어 주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그렇게 은사를 받은 후에라도 타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천사장이었던 루시엘에게 하나님께서 능력과 은사를 몰아주었는데 루시엘이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받을 수 있고 추구해야 할 은사는 어떤 것들인가? 그것은 은사에도 다음과 같은 유형들이 있으니, 이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특히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2:8~10에 언급했던 12가지 은사를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빛 계열의 은사가 있다. 빛의 은사라 함은 영안이 열려서 영적인 세계를 잘 보는 은사를 가리킨다. 이러한 은사에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 영 분별의 은사가 있다.
둘째, 불 계열의 은사가 있다. 불의 은사라 함은 불이 내려와서 능력이 그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이러한 은사에는 믿음의 은사, 병 고침의 은사, 능력 행함의 은사가 있다.
넷째, 말 계열의 은사가 있다. 말의 은사라 함은 혀를 사용해서 초자연적인 것을 말하는 은사를 가리킨다. 이러한 은사에는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 예언의 은사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귀신쫓음의 은사는 나오지 않는다. 귀신쫓음의 은사는 사실 3가지의 은사가 다 필요하다. 첫째는 영안이 열려서 귀신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둘째는 불을 받아 능력으로 귀신을 제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로는 귀신을 잘 쫓으려면 방언기도를 통해서, 특히 대적하는 방언기도를 하여서 자신의 영을 강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특이한 것은 영안이 열려서 귀신을 잘 본다고 해도 불의 은사가 없으면 귀신을 잘 내쫓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방언을 하지 않으면 영권이 잘 안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귀신을 내쫓기 위해서는 3가지 계열의 은사가 다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은사를 받고 추구해야 한다.
7. 올 한 해 나는 지금 어떤 은사를 받았으며 앞으로는 어떤 은사를 추구해야 하는가?
사실 내가 진정으로 회개한 자라면 나에게서 어떤 능력과 은사가 나타나고 있을 것이다. 귀신이 떠나가야 은사가 나타나게 되고 귀신이 떠나간 후에 은사도 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게 나타나고 있는 은사를 점검해서 어떤 은사를 추구해야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은사들 중에는 믿는 자에게 표적으로 주어지는 은사도 있다. 그것에는 방언의 은사, 귀신쫓음의 은사, 병 고침의 은사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은사는 말의 은사로서 기본은 역시 방언의 은사다. 방언을 말하는 것은 성령세례의 기본적인 표적이며, 또한 이것은 자신이 성령을 받았고 성령세례를 받은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가 어떤 유형의 은사를 받았는지를 알고 우리들은 귀신쫓음의 은사와 병 고침의 은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악한 영으로부터 자신이 벗어날 수 있으며, 가족들을 악한 영으로부터 건져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자녀들이 부모를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며 부모가 믿는 하나님이 참된 신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래야 복음 전파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말과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방언과 귀신쫓음과 병 고침의 은사를 추구하되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의 유형을 따라 다른 은사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
2023년 12월 22일(금)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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