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할 때에 최대의 적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꼭 이렇게까지 회개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도 있을 것이고, 가족이나 지인들의 반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회개하다보면 같은 죄를 계속해서 반복해야 하니 지루함과 답답함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많이 졸립게 된다는 것이다. 하품이 많이 나온다. 왜 회개하려고 하면 이렇게 졸리운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은 회개할 때에 부딪히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우리는 왜 회개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하는 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그것이 구원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회개와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막1:15). 이때 처음으로 하는 회개는 '회심으로서의 회개'라고 할 수 있으며(눅15:18~20), 그 뒤에 짓는 자범죄를 회개할 때에는 '자백하는 회개'라고 말할 수 있다(요일1:9). 온 몸을 씻었으면 발만 씻으면 되기 때문이다(요13:10). 그리고 또 하나는 죄에 대한 벌(저주)로부터 해방을 받으려면 회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부분 우상 숭배의 죄(1~2계명 어긴 죄)에 해당하며, 그것은 자신이 지은 우상 숭배의 죄라기보다는 조상들이 지은 우상 숭배의 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부분의 회개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리하여 이러한 죄를 회개하는 자를 이단이니 삼단이니 정죄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는 실재하고 있으며, 거기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는 자는 저주로부터 해방되는 회개에 대해 결코 비방하거나 정죄하지 않는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죄의 벌(저주)로부터 해방되는 회개를 할 때에 나타나는 증상 중에서 '지루함과 답답함' 그리고 '졸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러한 방법들이 진실로 회개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작지만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 회개의 최대의 적(敵)은 무엇인가?
회개를 하려고 하는 자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敵)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루함'도 아니며, '졸음'도 아니다. 그것은 '의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의심'에다가 조금 더 살을 붙인다면 회개 자체를 '거부하는 것(반대)'이다. 즉 회개에 대한 거부와 반대 때문에 사람들은 회개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회개하려고 할 때 가장 큰 반대는 이미 성도라고 불리는 자들의 반대가 제일 크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먼저, 반복적으로 그리고 내가 짓지도 아니한 죄를 회개할 때마다 늘 자신의 마음 가운데 '내가 이렇게 회개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회개의 바른 길일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며, '내가 이렇게 회개한다고 정말 내 조상들이 지은 죄가 용서되며, 내 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이 나가는 것일까?'하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의 최대의 적은 '의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반대'는 우리의 의심을 더욱 더 확정하게 만들어 주는 나쁜 조미료와 같은 것으로서, 믿음 좋다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조상의 죄를 회개하는 것에 대해 잘못 되었다고 말한다거나 그것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내면 금방 그 말에 동조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개의 두 번째, 세 번째의 적은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지루함과 답답함' 그리고 '졸음'이라고 할 수 있다. 회개 기도문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기도하다 보면 같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또 기도해야 한다는 지루함과 답답함이 자기 앞에서 늘 서성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할 때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은 '지루함과 답답함'이다. 그리고 이어서 회개할 때 자꾸 터져나오는 '졸음'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 하는 것이다.
3. 회개의 세 번째 적인 '졸음'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
회개의 최대의 적(敵)부터 시작하여 두 번째 적을 다루고 그리고 세 번째 적을 다루어야 하겠지만, 두 번째 적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 먼저 짧은 세 번째 적으로서 '졸음'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회개할 때면 왜 졸음이 자꾸 그리고 마구 쏟아지는가? 왜 하품이 절로 막 나오는가? 그리고 회개하다 보면 졸려서 내가 과연 어디까지 회개했는지를 헷갈릴 때가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회개하다가 졸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회개할 때에 졸리는 현상은 왜 발생하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은 회개할 때 졸리고 하품나오는 현상은 귀신이 떠날 때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해답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회개할 때 졸립게 만들고 하품 나오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라 '귀신'이기 때문이다. 물론 하도 오랜 시간 동안 회개하다 보면 졸리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졸립다는 것을 무조건 귀신 탓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지만 십중팔구 졸리는 이유는 자신의 피곤함 때문만이 아니라 자기 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의 방해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성도들이 회개하면 이 귀신들이 자기가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졸립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때에 졸립다는 것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자기 안에 악한 영들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우선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회개할 때 나타나는 졸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실제적으로 기도하다가 이런 경험을 하는 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는 것을 권해 드린다. 첫째, 졸립게 되면 즉시 잠깐이지만 아예 휴식을 취해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육체의 피로와 함께 졸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차라리 한 10분에서 30분 정도를 맘 편히 쉬는 것이다. 그리고 깨어나서 정신차리고 회개를 하는 것이다. 둘째는 걸어 다니면서, 돌아다니면서 회개를 하라는 것이다. 회개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다 보면 읽었던 줄을 또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다. 눈이 스스로 감겨서 어디를 읽고 있었는지를 헷갈리는 것이다. 그때에는 더 이상 앉아서 회개하지 말고 일어나서 걸어 다니면서도 회개하기를 권해 드린다. 발을 움직이고 걸어 다니면서 회개하면 졸리는 상태가 거의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졸리운 기운이 그만 달아나 버리기 때문이다. 셋째는 똑같은 톤으로 기도문을 읽거나 회개하지 말고, 큰 소리를 내면서 회개하되, 죄지은 인물이 나올 때마다 다른 음색으로 바꾸어 회개하거나, 손동작이나 발동작을 하면서 회개하는 것이다. 그러면 졸리움을 이기면서 회개하는 데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4. 회개할 때 지루함과 답답함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실 회개의 최대의 적은 역시 '의심'과 주변의 믿는 자들의 '반대' 때문이다. 이때 주변의 믿는 자들이 회개는 하되 굳이 조상의 죄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면 주춤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이미 저주를 다 담당하셨으니(갈3:13) 우리가 받을 저주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는다고 말하면 진짜로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들도 거들어 왜 자꾸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하느냐면서 의심을 불러 일으키고 또한 주변의 믿는 자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보면 회개를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는 것은 맞는 말씀이다(갈3:13).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원칙 같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가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진실이자 사실이며 꼭 그렇게 되는 공식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진술이 사실이 되려면 중간에 밟아야 할 과정이 있는 것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 공식이 하나 있다고 하자. 그 공식은 어떤 조건에서든지 그 안에 숫자 값을 대입하기만 하면 항상 똑같은 결과를 산출하게 된다. 그런데 공식을 알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답을 얻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공식에다가 자기 자신을 집어넣어야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집어넣을 때에 비로소 공식값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집어넣지도 않은 사람이 이미 공식에 따라 답이 나왔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마치 배가 고파 있는데, 앞에 놓여 있는 밥을 보면서, 이것을 먹으면 배가 부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두고 나는 이미 배부르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일단 숟가락을 들어야 배가 부르게 되는 것이지 생각만 하고 원칙만을 되뇌인다고 해서 배가 부르지는 않는 것이다. 죄사함이 이루어지려면 우리의 회개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회개할 때에 대부분의 성도들은 똑같은 죄목들을 계속해서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 기도문에 나오는 죄목들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단조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졸립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잘못된 사고 내지는 사탄이 우리를 회개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해 작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이겨내는 자가 결국 회개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5. 회개할 때 지루함과 답답함을 이기게 해 주는 5가지 실제적인 처방전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똑같은 죄를 반복하며 회개하는 것이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에는 어떤 조치를 취하면 회개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가? 사실 이 문제에 대하여 정답이 따로 있지는 않다. 저마다 회개하면서 자기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발견하고서 그대로 회개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회개하는 습관을 제대로 바꾸려면 최소 약 1년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회개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을 때 효과적이었다고 생각되는 5가지 실례를 함께 나누려고 한다.
첫째, 처음에는 무조건 '회개 기도문'에 나오는 한 가지 죄의 제목을 그대로 쭉 읽으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사'의 죄라고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 부분을 그대로 읽어 내려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나열해 둔 죄목을 읽으면 자기와 자신의 부모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를 다시 마음에 떠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둘째, '회개 기도문' 책을 읽을 때에 죄목에 따라 이미 자신이 지었던 죄들이 떠오르게 되면 그때에는 회개 기도문 대로 기도하는 것을 잠시 중단한 채, 그 죄를 통회하면서 회개하는 것이다. 혹은 그때 읽으면서 기억나는 죄가 있는 대목에 밑줄을 그어 놓는 것이다. 그리고 다 읽은 후에 그 밑줄 그어진 죄를 놓고 깊이 회개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직접 경험했거나 자신이 직접 보았던 죄를 중심으로 회개해야 통회 자복하는 마음이 더 생기게 된다.
셋째, '우상 숭배 회개 기도문' 책으로 회개를 할 경우에는 한 가지 죄목에 대해 자기 조상의 세대의 수만큼 회개하는 것이다. 그전에는 회개 기도문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회개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자기의 조상이 지은 우상 숭배의 4가지 죄목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회개하되, 각 대마다 끊어서 한 번씩 처음부터 끝까지 회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조상의 시조때까지 회개를 하는 것이다. 자기의 시조가 35대라면 35대가 지은 죄까지 35번을 회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회개하는 것은 많은 시간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한 세대가 지은 죄에 따라 그들이 지었던 죄의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회개하다 보면 회개했던 죄를 또 반복해야 하는 지루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대 부모의 죄부터 회개하기 시작하여, 5대까지 회개하고, 또 10대까지 나누어서 회개하고, 또 20대 30대까지 회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개할 수 있다. 그리고 옆에 '회개 기도표'를 놓고 기록하면서 회개하면 회개의 진척도를 볼 수 있어 더 낫다. 참고로, 회개했으면 반드시 '십자가 세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회개하는 것은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이 떠날 준비를 시켜 주는 것이요, 십자가를 세우는 것은 그것들이 떠나가도록 명령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넷째, 우상 숭배 회개 기도문을 가지고 회개할 경우에는 각 세대의 조상의 이름과 그의 부인의 이름을 불러가면서 회개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조상 3대의 증조할아버지 할머니의 성함이 '정만숙'과 '김상문의 딸 김해 김씨'라고 하면,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친가 3대의 할아버지 정만숙과 그의 부인 김상문의 딸 김해 김씨가 무지하고 무식하여..."이런 식으로 회개를 하는 것이다. 4개의 우상 숭배의 죄에 최소 7번 이상씩 이름을 넣을 수 있도록 '우상 숭배 회개 기도문'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기 조상들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회개하게 되고, 그 조상들의 부인들의 이름과 가문까지 기도하게 되기 때문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즉 그냥 "친가 3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무지하고 무식하여..."라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영이 잘 빠져나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속에 들어 있는 수천 수만의 악한 영들이 지금 누구 죄를 회개하고 있는지 서로에게 묻다가 "바로 너야"라고 지적해 주기 때문에, 그 세대에 들어온 악한 영이 그때 빠져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어느 선조 때에 들어온 영인지를 귀신들도 다 듣고 있기 때문에 누가 떠나야 하는지를 그들도 알고 떠나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회개 기도할 때 하나님이 보여 주신 환상을 통해 더욱더 구체적으로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회개를 하게 되면 기도할 때에 그 세대에 지은 죄가 환상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러면 그 죄를 놓고 회개하면 더욱더 효과적으로 회개할 수가 있는 것이다. 환상과 꿈은 하나님의 간접적인 계시의 통로이기 때문에, 이것을 회개에 활용하고 적용하는 것도 좋은 것이다. 물론 환상이나 꿈에는 유의미한 것이 아닌 것도 들어 있다. 하지만 진실로 회개하면서 가다 보면 점차 유의미한 환상과 꿈이 나타난다. 사실 요셉도 꿈꾸는 자였고, 다니엘도 꿈꾸는 자였지 않았는가? 그렇다. 깨끗하고 진실한 성도들이 기도하다가 받은 환상과 기적은 우리를 더 전문적으로 회개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6. 나오며
회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수적이다. 회개없이는 천국도 못 들어가고, 저주(죄에 대한 벌)로부터도 빠져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통 그리스도인들이 될 때에 회심의 회개를 하며, 또한 자기가 지은 자범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회개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해야 하는 데에 나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것은 내가 짓지 아니한 죄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요, 둘째는 조상들이 지은 죄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적인 실상은 다르다. 십계명의 말씀에 조상들이 지은 우상 숭배의 죄는 3~4대까지 벌하겠다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출20:5). 그 벌이 무엇인지를 영으로 살펴보니, 악한 영들이 자기의 몸속에 들어오는 것이요, 자기가 죽으면 그 영들이 자기의 후손에게 내려가는 것이었다. 특히 엄마의 모태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악한 영들이 치고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아담 이후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치고 악한 영이 들어 있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오직 예수님만 예외이시다). 이것을 두고 아담의 원죄가 유전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자기의 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죄를 다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온갖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은 저주받은 영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개할 때에는 죄를 지을 때마다 한 마리의 영들이 들어온 것이니, 회개할 때에도 나와 내 조상들이 지은 죄의 숫자만큼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세대마다 각각 따로 따로 한 번씩 회개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이다(물론 시간은 훨씬 더 많이 들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기 생각에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야?'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할 것이고, 믿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반대도 매우 심할 것이다. 그리고 지루함과 답답함과 그리고 졸음과의 싸움도 해야 한다. 하지만 해 보라. 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회개하여 5년, 10년, 30년을 회개했다고 쳐보자, 하늘은 투명해질 것이다. 내 속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해져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내 자식과 손자에게 물려줄 악한 영들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오, 주님, 우리에게도 그러한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소서!!!"
2022년 05월 06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