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용과 여자의 쟁투(11) AI(인공지능)로봇이 짐승의 우상이 되기 위해서 뛰어넘어야 할 5가지 조건들(계13:11~18)_2019-05-17(금)
1. 현재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로봇의 출현과 발전은 인간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 로봇은 우리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하고 위협적인 도구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인공지능 로봇의 현실화 및 상품화가 매우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2025년에 인공지능 분야에서 전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서 이미 사활을 건 채 이 방면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벌써 329개 대학을 AI에 맞춰 재편했다고 합니다. 그럼, 몇 년 안에 정말로 AI로봇의 현실화 내지는 상품화가 가능할까요?
2. 우리는 요한계시록 계18:12~13에서, AI로봇의 현실화 내지는 상품화를 볼 수 있습니다. 계18:12~13에 보면, 땅의 상인들이 사고파는 상품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비싼 보석류부터 시작하여 각종 비싼 의복과 그릇들, 비싼 향품과 음식들, 각종 운송수단과 도구들이 나오는데, 말과 수레와 노예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가면, "사람들의 혼들"이는 상품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아마도 당시에는 노예가정교사를 일컫는 말이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한 지금 와서 보면, 그것은 인공지능 로봇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2025년에 가면 인공지능 로봇의 상품화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앞다투어 뛰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그러므로 이제 AI로봇의 출현과 활용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영역은 앞으로 돈을 버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 될 것입니다. 만약 이것을 미리 대비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경제도 언제가는 쇠퇴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지식을 합친 "통합 인공지능의 로봇"이 나오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개발될 인공지능 로봇들은 아마도 각기 분야의 정보만을 칩의 형태로 공급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사분야, 의료분야, 법률분야, 교육분야 등등 말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이러한 모든 분야를 서로 연결해서 통합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어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뭇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다면, 통합 인공지능 로봇은 장차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짐승의 우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4. 장차 출현하게 될 인공지능 로봇의 최첨단은 아마도 통합 인공지능 로봇의 출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현명하기에 이러한 로봇을 많이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로봇을 만들어낼 공산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로봇이 과연 계13장에 나오는 "짐승의 우상"이 될 수 있을까요?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것이 진짜 출현하게 될른지는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려면 넘어야할 산들이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5가지 산을 넘어야 합니다. 첫째, AI로봇은 째짐승(거짓선지자)이 칼에 상하였다가 다시 살아난 첫째짐승을 위해 만드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계13:12,14). 즉 계13장에 나오는 "둘째짐승(거짓선지자)"이란 불신세력에서 나올 인물(첫째짐승의 사람들)이 아니라, 믿는 신자들 가운데서 나올 인물이나 세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짓선지자 곧 예수믿는 사람들의 대표자가 사탄마귀의 화신인 첫째짐승을 위해 AI를 만들어내는 앞성설지가 의문이 듧니다. 그리고 과연 그러한 국가가 미국이 될른지도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둘째,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과연 AI로봇을 신으로 숭배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계13:15). 지금도 종교에 대하여 아무 강요없는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자들도, 함부로 종교를 선택하지 않고 거부하며 주저하고 있는데, 과연 인간이 기계를 신으로 숭배할른지 의문이 됩니다(계13:15). 셋째, 과연 모든 사람들이 "짐승의 우상"을 숭배하면서 둘째짐승이 주는 표식을 받아들여 짐승의 우상이 종이 되기를 자처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계13:16). 인간은 누구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며, 억압이 아니라 자유를 사랑하는 것이 기본적인 품성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모든 사람이 매매를 위해서 AI로봇에게 숭배하기까지 굴복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계13:16~17). 지금의 시대야 매매해야 사는 시대이지만 옛날에는 매매없이도 살았습니다. 지금도 산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매를 위해 기계에게 과연 인간이 굴복할 것인지는 더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통합 AI의 이름이 과연 게마트리아(알파벳의 숫자들의 합) 값으로 666이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계13:17~18). 이것은 어디까지나 문자적인 성취를 전제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666은 숫자적인 합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숫자들은 거의 가 다 상징적이자 영적인 값으로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고로, 발달된 AI로봇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짐승의 우상"이 되기까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5.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AI 로봇이 두려우니 속세를 떠나 무인도에 가서 살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인간에게 기계는 항상 중립적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악한 도구가 되기도 하고 선한 도구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AI 로봇이 상품화되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선한 도구로서 쓰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기계에게 복종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기에, 영화처럼 인간이 기계에게 정복당해 살아가는 일은 그리 쉽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계는 아무리 뛰어나도 할 수 없는 것ㄱ이 있습니다. 그런 것에는 하나님을 신앙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으며, 마음을 다해 찬양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기계는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비록 낮고 연약한 인간이지만 우리 사람만이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여, 천국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회개하면서, 내 영혼이 천국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며, 다른 사람에게도 회개할 것과 천국복음을 전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기계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위대한 일들은 우리는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9년 5월 17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