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우린 무엇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사탄마귀를 이길 것인가?(계5:7~14)_2019-05-31(금)
1. 예수님은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왜 그럴까요?(계5:9~10)
2. 천상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은 지금도 예수님께 엎드려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계5:8~10). 그들은 예수님께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천상의 존재들은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있는 것일까요?(계5:9~10)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세상 사람들 중에서 사람들을 당신의 피 안에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그들을 하나님에게 왕국과 제사장들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죽임당한 것이 왜 찬양과 경배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까?
3. 예수께서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천상의 모든 존재가 알 수 있도록 예수께서는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으로 보여지셨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다만 볼 수 있도록 나타나신 분이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천국에서 예수님은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라기보다는 예수께서 그곳에서 어린양으로서 간증이 되고 있고, 그곳에서 일하시는 모습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럼,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신 것이 왜 찬양받아야 마땅한 일인가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낮아지셨기 때문입니다. 즉 전능한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살리려고 친히 피조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의 끝은 곧 죽음이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생명이시기 때문에 절대 죽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죽으시려고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이것을 "성육신"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육신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당시 제자들은 그분을 만져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시려는데에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를 대속하기 위함이었습니다(막10:45). 그는 원래 근본 하나님과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시어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빌2:6~7). 그러므로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낮아지심이요 하나님의 겸손의 양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모든 피조물들은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예수께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셔야 할 두번째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4. 예수께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셔야 할 두번째 이유는 그분의 값진 희생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분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기의 고귀한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로서 구원받을 자들을 값주고 사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사람을 구원하실 때에 그냥 얻으신 것이 아니라 댓가를 지불하시고 얻으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서 모든 것에 대한 소유권자요,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골1:16).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창조물에 대해 모든 권한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그냥 이 세상의 사람들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값주고 사신 것입니다. 댓가를 지불하신 것입니다. 인류가 지은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의 피를 흘려 죄인들을 사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얻는 데에는 공짜기 없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얼핏 보기에 그러한 것이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실상은 거짓말이요 설령 소유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결코 오래 가지 않습니다. 땀과 피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목숨값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고로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은 그분의 목숨값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우리를 자신의 핏값으로 사셨다는 무슨 뜻이며,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 성도들은 어떤 권세와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까?
5. 예수께서 자신의 핏값을 주고 우리를 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그분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분의 허락없이는 우리를 건드릴 자가 이 우주 가운데에 아무도 없습니다. 참고로, 예수께서 공생애기간 중에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시면서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할 수 있는 자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요10:28~29).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우리 인류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신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마귀가 가지고 있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들을 빼앗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언제부턴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가 되어 있었습니다(아마 창세기 3장부터). 그래서 사망으로 사람들을 죽일 수가 있었습니다(히2:14). 그러므로 자기 대신 짐승을 올려보내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했습니다(계13:10).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기점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마귀가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함으로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탄마귀로부터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아 예수님에게 넘겨주셨습니다(계1:17~18). 그러므로 십자가 사건이후 사망권세는 지금도 우리 주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아니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충만을 받아 예수님에게 붙들림받고 있기만 하다면, 우리를 죽일 수 있는 존재는 그 어디에도 없는 것입니다. 다만 허락하는 경우로서 예외가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마귀를 심판하시고 성도들을 상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순교자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마귀가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마귀가 죄없는 성도들을 죽이게 된다면, 주의 재림이 가까워지며, 자기의 때도 단축된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비록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세력을 가지고는 있다 하나, 그것을 잘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마지막으로 마귀를 이기려면 자신의 목숨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목숨이 아깝다든지 자기가 죽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어찌 자신의 목숨을 주님을 위해 내어놓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도들의 마지막 권세는 죽는 권세입니다. 마귀가 죽일 수 없지만 마귀가 죽인다고 할 때 우리를 죽일 수 있도록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는 것입니다(계12:11). 사람은 어차피 아담의 범죄이후 혈과 육이 죽게 되어있지 않습니까?(창2:7)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언젠가는 다 죽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몸이 좀 더 빨리 죽느냐 좀 늦게 죽느냐의 차이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이나 죄인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우리의 육체의 생명만을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우리를 죽인다고 해서 우리가 죽어서 음부에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아니 됩니다. 죽음 앞에 당당해지시고 더욱 담대해지시기 바랍니다. 사망의 음부의 열쇠는 지금 예수님께서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9년 5월 31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