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용과 여자의 쟁투(13) 우리는 여자가 될 것인가 음녀가 될 것인가?(계17:1~6)_2019-05-21(화)
1. 요한계시록 12장부터 20장까지 보면, 하나님의 신실한 성도들을 공격하여 핍박하며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자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2. 요한계시록에 보면, 신실한 성도들을 공격하여 핍박하고 죽이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용"(사탄마귀)과 "두 짐승들"(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음녀"(큰 성 바벨론)입니다. 계12장에서는 "용"이 여자를 공격하고 있고(계12:13~15), 계13장에는 "두 짐승들"이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고(계13:1~18), 계17장에 보면 "음녀"가 성도들과 예수의 증인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계17:6)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중에서 음녀는 대체 누구입니까? 누구이길래 성도들을 공격하는 것입니까?
3. 이 세상에서 성도들을 공격하는 3대 세력은 바로 용과 두 짐승들과 음녀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음녀는 앞의 세력과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용과 두 짐승들이 외부의 공격이라고 한다면, 음녀는 내부의 공격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오늘날에 빗대어 말하면, 사탄마귀와 귀신들의 공격이 외부의 공격이라면, 음녀는 자기 안에 있는 죄된 본성의 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녀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음녀 "포르네"는 창녀를 뜻합니다(계17:1). 그런데 그녀는 원래 "귀네(약혼한 여인)"이었습니다(계17:4). 그러므로 신랑되신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 정결한 처녀로 자신을 지켜야 할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그만 바람이 났습니다. 구약시대로 치자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우상을 하나님으로 숭배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로 치자면, 하나님을 믿어야 할 사람들이 사실은 세상의 권력과 부귀와 영화, 인기와 명예에 빠져서 그것을 추구하는 살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계17장에서는 이 여자가 누군지 알려주는 단서들이 속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째, 이 여자는 많은 물들 위에 앉아있으며 큰 음녀(계17:1)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세상 모든 민족을 의미하는 "많은 물들" 위에 앉아 있으며,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여 이제는 큰 음녀가 되어 있는 여자입니다. 둘째, 이 여자는 큰 바벨론으로서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계17:5)라고 했습니다. 이 여자는 "큰 성(도시) 바벨론"을 가리키며,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했습니다. 이는 곧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서 마땅히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섬겨야 할 자들이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들을 자신의 신으로 섬기고 있는 자들의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세상 종교들의 어머니격으로, 창10장으로 가보면, 니므롯과 세미라미스과 그들의 아들 담무스 종교 곧 고대 바벨론 종교를 따르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고대 바벨론 종교가 모든 종교들의 총 본산이요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 세상 종교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계속 이합집산함으로 여러가지 많은 종교들을 탄생시켰지만, 여전히 이러한 종교들의 어머니격은 역시 바벨론종교입니다. 지금 현재는 로마카톨릭의 세력을 가리킵니다. 이는 첫 시작인 고대 바벨론 종교의 풍습과 유사할 뿐더러, 모든 종교들을 통합, 흡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에 와서도 그러한 시도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음녀가 이 세상에서 활동하는 기간은 대체 언제입니까?
4. 계11장과 14장과 16장에 보면, 음녀가 활동하는 장소와 기간이 나옵니다. 계11장에 의하면 음녀가 활동하는 장소와 기간은 두 증인이 활동하는 장소요 그 기간입니다. 계11장의 "두 증인"이라 함은 1,260일동안(예수승천이후 재림직전까지의 기간) 이 땅에서 회개와 우상숭배금지를 외치는 사역자들이자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두 증인이 활동하는 장소가 이처럼 큰 성 바벨론이며, 또한 이 두 증인이 활동하는 기간이 곧 음녀가 활동하는 기간입니다. 그러니까 음녀의 활동기간은 예수승천이후 재림까지인 것입니다. 그리고 계11:7~8을 보면, 두 증인이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에 갇혀 있던 짐승으로 올라와 두 증인들과 전쟁(계19장의 아마겟돈전쟁)을 일으켜 두 증인을 죽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체를 3일반동안 밖에 전시한다고 했는데, 두 증인의 시체가 전시되는 공간이 어디입니까? 그곳이 바로 "큰 성 [바벨론]"입다. 그런데 계11:7~8에 보니, 이 큰 성 곧 바벨론이 어떤 곳인지를 영적으로 설명해놓았습니다. 우선 그곳은 "소돔"이라고도 하는 장소이고., "애굽"이라고도 하며, 그들의 주(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하신 곳("예루살렘")이라고도 말씀하고 있습니다(계11:8). 그런데 여기서 "소돔"이라 함은 음란(동성애)의 대명사요, "애굽"이라 함은 우상숭배의 대명사요, "예루살렘"이라 함은 종교의 대명사인데,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 "큰 성 바벨론"이며 "음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살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구원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채, 음란을 추구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종교를 가장한 돈(물질)과 명예와 인기를 주는 곳을 따라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자신의 하나님이라고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요한계시록에서 "음녀"이며 "큰 성 바벨론"이라고 표현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당시에 예루살렘으로 가본다면, 우리는 누가 음녀인지를 살펴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두개인들 및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두개인들"은 성전제사에 들어가는 각종 제물에 대한 판매와 환전을 통해 백성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었으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이용하여 백성들로부터 무한한 명예와 인기를 누리고 있었기 때무입니다. 그러니 이들은 종교를 이용한 상인들이요, 종교를 이용하여 자신의 명예와 인기를 추구하는 탕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는 이들의 멸망을 어떻게 예고하셨습니까?
5. 그러나 이들은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나중에 가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그들의 멸망순서는 이렇습니다. 우선 제일 처음으로 "음녀, 큰 성 바벨론"이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 기록이 계17~18장에 나옵니다(계17:1~19:10). 그리고 이어서 "두 짐승"이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것은 계19장에 나옵니다(계19:11~15).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에 대한 심판과 멸망이 계20장에 나옵니다(계20:1~10). 왜냐하면 용과 두 짐승과 음녀(큰 성 바벨론)에 의해 죽임당한 영혼들이, 천국에 있는 분향제단 아래에서 하나님께 자기들의 피를 신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바로 7나팔재앙들이며, 7대접재앙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음녀가 얼마나 끈질기든지 이 음녀가 멸망당하는 시기는 일곱대접심판들 중에 일곱번째 대접 심판 때라는 사실을 기억해 둘 필요는 있습니다(계16:17~21). 그러니 우리는 정혼한 정결한 처녀로 살든지 아니면, 음녀처럼 세상과 짝하여 세상이 주는 것과 함께 살든지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사시겠습니까? 그러나 이들을 따라간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입니다. 결국 그 끝은 천국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불못에 들어갈 것인가 하는 것으로 갈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절대 음녀가 되지 마십시오. 음녀가 되지 말고 끝까지 지조를 지켜서 처녀인 여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재림시 신부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내일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2019년 5월 21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