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인생의 모든 문제들에 관한 실제 해결의 2가지 열쇠는 무엇인가?(눅23:39~43)_2019-07-29(월)
1. 십자가에 못박힌 회개했던 한 편 강도, 아마 오른편 강도로 보이는 이 강도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중요한 영적 비밀을 알려주고 있습니까?
십자가에 못박혔던 강도의 이야기는 사람이 죽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잘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라는 것입니다. 곧 죽음 전의 회개가 천국에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홀연히 자기 앞에 죽음이 찾아오거들랑 꼭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2.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2가지 조건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는 2가지 조건은 "믿음과 회개"입니다(막1:15).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막1:15).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오른편(?) 강도 이야기도 믿음과 회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3. 한 편(오른편?) 강도에게서 발견되는 "믿음과 회개"는 무엇입니까?
오른편 강도는 첫째,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잘 알고 있었고 또한 그것이 죄라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다른 편에 있는 강도(왼편 강도)가 예수님을 비방하는 말을 했을 때, 그를 이렇게 꾸짖으면서 말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눅23:40~41a)" 그렇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마도 약탈과 방화, 살인죄를 저지른 자이므로 사형언도를 받고 죽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그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잘 알고 있었고 그분이 말씀하셨던 천국의 실재까지 믿고 있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다른 편의 강도와 예수님과 나눈 대화 속에 그것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편의 강도에게는 "이 사람(이분)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그리고 예수님에게는 "예수님,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주소서(눅23:41b~42)"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가 예수께서 그간 행한 모든 일은 옳지 않은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가 평소 때에 예수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아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는 그날 십자가상에 갑자기 마음이 변하여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미 마음 속에 작정하고 있는 말을 한 것입니다. 오른편 강도는 비록 자신이 유대의 독립을 위해 일해왔지만 그것이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기와는 정 반대로 행하고 있는 예수님의 삶을 눈여겨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나는 틀렸고 그가 옳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유대인들이 그토록 바라고 기대했던 메시야인 것을 인정했으며, 그분이 들려주었던 말씀의 핵심 곧 천국을 바라며 예수님께 자신이 영혼을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신앙고백을 하게 되는 것이나 회개하는 일은 어느날 갑자기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때 그 문제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고민해본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떤 성도는 사람이 죽어서 천국가는 방법이 "회개와 믿음" 혹은 "믿음과 회개"라고 하니, 자신은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이니 실컷 죄짓다고 죽기 전에 회개해야지라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이 죽기 전에 회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이다. 그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평소 때 말하고 생각했던 것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4. "믿음과 회개"는 비단 천국가는 열쇠만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것의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성경에서 "믿음과 회개"는 천국가는 열쇠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과 회개"는 사실 모든 인생문제의 해결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생의 문제는 많은 것 같아도 질병의 문제요, 재정의 문제요, 자녀의 문제이며, 자신의 영혼(천국과 지옥)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에 사실 "믿음과 회개"가 다 관여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질병의 문제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이 질병에 걸린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죄의 문제요, 질병에서 낫는 문제는 죄사함의 문제입니다. 왜나하면 마9장에 보면, 예수께서는 네 명의 친구들에 의해 지붕을 뚫고 들 것에 실려 내려오고 있는 중풍병자를 향하여,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들이 용서되고 있느니라(마9: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풍병자는 혼자서는 도무지 예수님께 나아가서 치료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지금 천정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아마도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중풍에 걸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이 사람이 좋은 친구들을 만나 지금 예수님에게 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참으로 허물많은 인생이었습니다. 고로 내 죄 때문에 이 중풍을 앓다가 죽을 사람인데, 좋은 친구들 덕분에 이렇게 지금 예수님에게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부족하고 못난 죄인을 용서해주시고, 저를 위해 수고하는 이 친구들에게 복을 주옵소서."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를 만나 "지금 너의 죄들이 용서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헬라어원문). 그리고 요5장에 보면, 38년된 중풍병자가 낫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에서도 예수께서는 그를 치료해주셨는데, 후에 성전에서 그를 만났을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5:14)" 그렇습니다. 모든 질병은 사실 죄로부터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인정하고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전능한 하나님을 붙들게 될 때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질병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5. "믿음과 회개"를 살펴볼 때 자신은 어떤 쪽이 더 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믿음이 더 부족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회개가 더 부족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두 가지가 같이 갈 때에 기적이 일어나고 삶의 문제들도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강도의 이야기는 믿음과 회개가 같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천국"인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삶의 문제들이 생길 때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을 찾거나 의사를 찾거나 나를 도와줄 자를 찾기 전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묻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간구할 것은 간구하며, 믿음으로 반응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9년 7월 29일(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