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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와서 한 분 하나님에 대한 많은 기도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떤 분인지를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고백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역대 기독교회의 종교회의를 통해 도출된 신조들과 종교개혁자들의 하나님에 관한 신앙고백은 각 교단의 교리에 고스란히 잘 반영되어 나타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것에서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어떤 것에서는 정반대의 교리들도 더러 있기도 하다. 특히 성령론과 종말론과 부활관에 있어서는 상당히 많은 차이점을 나타내 보이는데, 하나님에 있어서만큼은 공통된 의견을 지향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단정한다. 아니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이단이라고 서슴없이 정죄해버리기까지 한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구약의 어떤 성도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말이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 모세와 다윗왕이나 다니엘과 이사야 등 대체 어떤 구약의 성도들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었는가? 다 한 분이시요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을 믿었다. 그리고 그들은 장차 인류구원을 위해 보내주실 오실 메시야를 믿었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신학자들이나 자칭 이단감별사들은 오직 삼위일체 신관만이 정통이라고 주장하고 여기에서 어긋나면 어김없이 정죄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

  사실 기독교회의 초기의 신조들(니케아신조, 콘스탄티노플신조, 아다나시우스신조, 칼케돈신조)이 나올 때만 해도 성경을 접하기 힘든 시대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오늘날 우리들처럼 자유롭게 성경을 볼 수 있지 못했다. 또한 니케아신조와 콘스탄티노플신조가 만들어질 당시만해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신약27권의 성경을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알고 있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한 정확한 잣대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오늘날의 신학자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아니다. 그렇게 말해서는 아니 된다. 오직 성경 66권에 나와있는 하나님을 그대로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고 이야기해야 한다. 성경 66권에 나오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정통이요 바른 신앙이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가 성경 66권에 나와있는 하나님에 관하여 정의를 내린다면, 후대에 믿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에 관하여 조금이나마 바른 고백이 필요하다. 그래서 미흡하지만 성경에서 증거하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여 올바른 정의를 내려보려고 한다. 물론 이것이 모든 내용을 다 포함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66권에 나와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하나님이 누군지를 정의하려고 노력하였다.

자, 이제 그럼,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에 관한 바른 신앙고백이 어떤 것인지를 정의해보도록 하자.

 

[서론] 우리가 믿어야 할 하나님에 대한 가장 성경적인 바른 신앙고백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신앙고백은 아직까지도 미흡한 신앙고백이기는 하지만, 성경에 나와 있는 그대로 정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본론]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천사들과 보이는 천지만물을 홀로 창조하셨으며, 그것을 다스리시며 보존하시며 섭리하신다. 하나님만이 자존하시며,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영원불변하신다. 그리고 한 분 하나님께서 맨 마지막 여섯째 날,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지만 첫사람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죽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를 약속해 주셨다. 이는 타락한 본성을 지닌 인간 중에는 인류를 구원할 만한 흠없는 제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직접 동정녀 마리아의 몸 안으로 잉태되셨으니,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오신 메시야이시며, 나타난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는 하나님은 하늘에도 계시고 이 지상에도 계셨으며, 비둘기모양의 성령으로도 나타나실 수가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동시존재가 가능하시고 상호내재가 가능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기 위해 죽으셨다가 그리고 3일 만에 사망을 이기시고 음부로부터 일으키심을 받으셨으며, 하늘로 올라가시어 하나님의 보좌 위에 앉으셨고, 이어 자신을 대신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의 다른 표현이시다. 다만 그분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태어난 이상 그분은 자신을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고, 구약에 약속된 바로 "메시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 것은 아버지를 본 것이며, 예수님을 영접한 것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분을 영접한 것이다.

또한 그분은 다른 보혜사로서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영인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자 그리스도의 영이시며, 아버지의 영이자 아들의 영이시다. 그분은 사람으로 하여금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케 도와주시며, 오직 예수님이 누구시며 인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게 도와주시는 이시다. 그리하여 성령은 회개하여 믿는 자들을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시며, 그들에게 선물로서 다양한 은사들을 주신다. 아울러 성령은 아들로 오신 예수께서 들려주셨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를 깨닫도록 도와주시는 이시다.

어느날 순교자의 숫자가 차고 하나님께서 작정한 구원받을 이가 채워졌을 때, 예수께서는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천년간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과 천사들을 대동하시고 그때에 죽거나 살아있는 사람들을 심판하시고 보상해주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고 재림하신 예수께서는 스스로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악을 일삼았던 마귀와 그의 천사들(귀신들)을 심판하여 불못에 쳐넣으실 것이며,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모든 자들을 이끌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서 세세토록 왕노릇하게 하실 것이다. 다만,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행하신 일을 거역하고, 자신의 죄악을 용서받지 못한 사람들은 심판 후 영원한 불못에 던져저서 거기서 영원히 고통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자유의지로서 이와같은 사실을 알아보고 확인하여, 회개하고 믿음으로서 죄많은 이 세대에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2018년 6월 10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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