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ZI2wDYe5I2g&feature=player_embedded
날짜 2013-12-22
본문말씀 누가복음 21-7(신약 8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여러분은 성탄절이 어떤 날이라고 생각하는가? 성탄절은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으시어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제물로서 오신 날로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일반적인 말씀과는 좀 다른 각도에서 말씀을 살펴볼 것이다.
  눅2:7에서 누가복음의 저자는 마리아가 낳은 아들을 외아들(독생자)라고 말하지 않고, 첫아들(프로토토코스)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물론 예수님 말고도 마리아가 여러 명의 자식을 두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말씀은 지금 우리들에게 예수께서 하늘과 땅의 장자로서 태어나심을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약1:18에 의하면,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피조물들 중의 장자다. 그렇다면 장자는 어떤 존재이며 또한 어떤 권리를 가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당신은 알고 있는가? 우리는 간접적으로는 구약의 족장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살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야곱의 맏아들 에서는 장자로 태어났으나 장자권을 경홀히 여김으로서 장자의 축복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등장한다. 또한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지만 아비의 침상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장자의 축복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장자로 태어나셔서 장자권을 잃어버리지 않고 그 장자의 축복을 누리신 분이다. 이것을 알려주시려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예수께서 모든 형제들 중에 맏아들(장자)이 된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이라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롬8:29). 그렇다. 예수님은 첫번째로 장자로서, 우리 장자들의 원형으로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장자들의 원형이 되시기 위해 사실 3단계를 거치셔야 했다. 첫째는 만물이 창조되기도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나오셨다(골1:15). 예수님은 장자들의 첫번째 원형이 되시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맨 먼저 나오신 것(프로토토코스)이다. 둘째는, 그분은 사람으로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실제로 장자(프로토토코스)로 태어나셨다(눅2:7).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부활의 첫 열매 즉 부활의 먼저 나신 자(프로토토코스)가 되신 것이다(골1:18).
  그러므로 우리들이 장자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펴보면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항상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이 보내셔서 이 세상에 들어오셨음을 항상 인식하며 사셨다(요7:29). 또한 에서와 르우벤이 범죄함으로 잃어버린 장자권을 되찾아서 사용하시며 사셨다. 그래서 장자의 원형으로서 우리의 모델이 되어주셨다. 즉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첫번째 장자로서 대표권과 언약계승권 그리고 기업상속권과 축복권을 사용하며 사신 것이다. 이것은 장자가 누릴 수 있는 축복의 4가지 영역에 해당된다.
  예수님은 장자의 원형으로서 첫째, 우주만물의 대표자로 사셨던 것이다. 그때 만물이라도 복음사역에 방해가 될 때에는 과감히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바람과 파도도 예수님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들을 억압하는 귀신들을 내쫓아버리셨다. 둘째,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언약을 계승하여, 직접 자신이 여자의 후손(씨)으로 태어나셨고, 모든 인류가 자신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도록 길을 여시었다. 셋째,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 태어나심으로 다윗의 두 가문이었던 솔로몬가문과 나단가문의 기업을 동시에 물려받으셨다(마1:16, 눅3:23). 그리고 부활승천후에는 하늘의 기업까지 물려받으셨기에 영원히 우주를 통치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축복권을 사용해 어린아이들을 안으사 안수하시며 축복해 주셨으며, 만나는 사람에게는 예언적 선포를 통해 그들 또한 축복하셨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역행하는 자들에게는 엄한 책망을 통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
  그렇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첫번째 장자(프로토토코스)로서 이 땅에 오셨을 뿐만 아니라 장자로서 그  권리를 누리고 사셨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따라오라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우리 믿는 이들은 피조물들 중의 장자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우리가 장자임을 확고히 인식해야 하겠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장자의 권리를 사용하여 모든 사람을 살리고 행복을 주는 길잡이가 되어야 하겠다. 성도들이여, 이제는 당신의 정체성을 알라. 그리고 장자로서 살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라. 그렇게 되면 우리도 언젠가는 예수님처럼 장자의 축복을 누리며 살 때가 오지 않겠는가! 건투를 빈다.

2013-12-22.jpg





  1. 하늘과 땅의 첫번째 장자(눅2;1-7)_2013-12-22

    여러분은 성탄절이 어떤 날이라고 생각하는가? 성탄절은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으시어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제물로서 오신 날로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이러한 일반적인 말씀과는 좀 다른 각도에서 말씀...
    Date2014.10.05 By갈렙 Views1594
    Read More
  2. 한 마음으로 연합할 때(행4;18-31)_2013-12-29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세계에서 쓰는 말은 크게 2가지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그 중 하나이며, 또 하나는 사물과 사탄진영을 향해 말하는 명령과 선포가 있다. 이것은 반드시 함께 다닌다. 이 중에서 어느곳 하나 소홀히 할...
    Date2014.10.05 By갈렙 Views1435
    Read More
  3. 기적을 이루는 소리(막10;46-52)_2014-01-05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장자권을 소유한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사물과 사람과 타락한 영적 피조물에 대해서 명령하고 선포할 수 있는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 기록된 말씀을 ...
    Date2014.10.05 By갈렙 Views1468
    Read More
  4. 정복해야 할 또 하나의 대상(골3;1-11)_2014-01-12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모든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인간에게 위임하셨다. 그것은 2가지였다. 하나는 땅을 정복하는 일이었고, 또 하나는 바다와 하늘과 땅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는...
    Date2014.10.05 By갈렙 Views1344
    Read More
  5. 실습이 곧 시작이다(눅10:1-20)(장자권을어떻게사용하며어디에적용할것인가?)_2014-01-19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에게 70명의 제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오직 누가복음에서만 나온다. 사복음서가 공히 12제자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만, 누가복음 외에는 70명의 제자들에 관하여 언급하지 않는다. 자신의 공생애 2년 반이...
    Date2014.10.05 By갈렙 Views1461
    Read More
  6. 절대적인 믿음으로 승부하라1(마17:14-20)_2014-01-26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에게는 예수이름의 권세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늘의 장자권이라 부릅니다. 먼저 이 하늘의 장자은 천사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반역함으로 그 장자권이 하나님의 형상...
    Date2014.10.05 By갈렙 Views1627
    Read More
  7. 절대적인 믿음으로 승부하라2(막1;21-28)_2014-02-02

    어느날 예수님은 4명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예배에 참석하셨다. 회당장의 허락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는데, 회중 가운데에 귀신들린 자가 한 사람 있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될 것을 그 사람 속에 있는 귀신이 큰 소리로 외...
    Date2014.10.05 By갈렙 Views1364
    Read More
  8. 능력으로 옷입으라(눅24:44-49)_2014-02-09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장자들이다(약1:18). 특히 예수께서 장자들의 원형이시라면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피조물들 가운데서 첫 열매요 장자들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장자들은 이 ...
    Date2014.10.05 By갈렙 Views1529
    Read More
  9. 육체의 남은 때를 영혼을 위하여(눅12;13-21)_2014-02-16

    오늘날 한국인의 대부분의 가장들은 연금이나 보험을 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퇴직후의 삶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젊었을 때에 만나게 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때로는 먹을 것도 줄이고...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618
    Read More
  10.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라(고전2;1-5)_2014-02-23

    지금 한국교회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큰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큰 교회는 더욱 더 교회로 성장시키 위해 대형건물을 짓다가 그만 이자 갚기에 바쁘게 되어버렸고...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750
    Read More
  11. 기도 그 무한한 능력(눅11:9-13)_2014-03-02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장자권이 있다. 축복할 수 있는 권한과 명령하고 선포할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선하고 좋은 것들에 대해서는 자주 축복할 수 있어야 하고, 악하고 나쁜 것들에 대해서는 수...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396
    Read More
  12. 내 생명이 끝나는 그날까지(딤후4:1-8)_2014-03-09

    믿는 사람은 사실 2가지 생명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타고난 생명으로서 부모가 물려준 생명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도 가지고 있다. 앞의 생명을 '육체의 생명(첫째 생명)'이라고 부...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577
    Read More
  13. 보배로운 그리스도의 피(출12;21-28)_2014-03-16

    예수께서는 원래 하나님이셨다. 그런데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희생제물이 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들어오시었다. 그리고 사53장의 고난받는 종으로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고 승천하셨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496
    Read More
  14.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왜 저주가 끝나지 않는가(신28;15-19 45-46)_2014-03-23

    어딘가에 가서 들어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믿는 자들은 온갖 저주에서 해방받는다고 한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에 가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이미 죄가 사함받았음을 선언하고 그때까지 자신과 자신의 가...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570
    Read More
  15.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사43;1-7)_2014-03-30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에 어떤 존재로 구원해 주셨는지 아는가? 우리는 주님이 보시기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사랑받을만한 존재로 구원해 주셨다(사43:4).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를 판단하는 기준은 결코 우리의 행위들이 되...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630
    Read More
  16.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2)_2014-04-06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는 어떤 존재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사랑스러운 존재이다(사43:4). 왜냐하면 그분께서 인간을 창조할 때에 처음부터 그렇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며(창127~28), 타락한 인간을 ...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508
    Read More
  17. 놀라운 그 이름 예수(막16:17-18)_2014-04-13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이제 너희들은 내 이름으로 가서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고치라. 이는 결단코 너희를 해칠 자가 없기 때문이니라(막16:14-18)" 대체 예수님의 이름에 어떤 권세가 ...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833
    Read More
  18. 생명의 부활에 이를 자(빌3:10-14)_2014-04-20

    이렇게도 슬픈 부활절이 또 있을까? 지금 전국적으로는 슬픔이 가득하다. 꽃다운 우리의 아이들이 저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지 벌써 나흘이 되었지만 240여명의 소식이 캄캄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요일 476년의 탑승객을 태운 6...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573
    Read More
  19. 더 가치 있는 죽음(살전4;13-18)_2014-04-27

    지지난주 수요일(16일)에 있었던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슬픔에 싸여 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만 탈출했던 선장과는 다르게 그 위험한 순간에도 자신의 온 몸을 던져 배에 남겨진 다...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519
    Read More
  20. 어버이를 공경하는 자란 과연 어떤 사람인가(창9;20-29)_2014-05-04

    노아는 참으로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500세가 되도록 자녀를 낳지 않고 지냈다. 그리고 500세 이후에 세 명의 아들들만을 낳았는데, 그 후로 또한 자식을 낳지 않았다. 이런 일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는 일이었다....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4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Next
/ 29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