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www.youtube.com/watch?v=ZI2wDYe5I2g&feature=player_embedded
날짜 2014-10-19
본문말씀 학개 1:1-11(구약 131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포로생활에서 귀환하여 살던 예루살렘주민들은 더 이상 우상을 숭배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매일의 삶에도 성실했다. 황무지를 개간하여 씨를 뿌렸고 또 열심히 일했던 것이다. 하지만 거두어들이는 소득은 적었다. "올 해는 그래도 나아지겠지" 했지만 기근은 해마다 계속되었고, 나무들도 실과들을 많이 맺어주지 않았다. 정작 그들은 모르고 있었던 것이 있었던 것이다.
  그때였다. 한 늙은 선지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유다 총독과 제사장과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선포했다. "여러분의 여러분의 행위를 살펴보시오. 하나님의 집은 황폐된 상태로 그대로 놔 면서 여러분들은 잘 꾸며진 집에서 거하고 있잖소. 하나님께서 왜 여러분은 이곳으로 다시 돌려보냈는지 한 번 깊이 생각해보시오."
  그랬던 것이다. 그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를 잊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16년전에 그들이 돌아올 때 그들은 꿈에 부풀어 있었다. 페르시아의 초대왕 고레스가 칙령을 내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었고, 바벨론왕이 빼앗아 자신의 성전곳간에 둔 예루살렘 성전기명까지 다 챙겨주며 성전을 지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돌아와 기초를 놓는 순간, 그들은 방해에 직면해야 했다. 70년동안 그 땅을 관할하던 사마리아인들이 집요하게 방해공작을 펼친 것이다. 그들은 고레스 왕의 뒤를 이은 캄비세스 왕에게 상소를 올렸고 드디어 성전공사중지명령을 따내고 말았다. 그러자 귀환유다인들은 생각했다. "아직은 성전 공사할 때가 아니로구나. 때를 기다리자."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벌써 16년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때 늙은 선지자는 또 이렇게 외쳤다. "이제는 산에 올라가 나무를 베어다가 성전을 지으시오." 사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주변 산에서 나무를 베어서 성전을 지어보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었다. 성전은 레바논의 백향목과 같은 최고급의 건축자재로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그것을 가져다 줄 것인가? 예루살렘 사람 중에는 그렇게 할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누군가가 레바논의 백향목을 가져다 주기를 말이다.
  하지만 이제 늙은 선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많이 뿌렸어도 얻은 것이 별로 없었고, 먹고입었지만 만족함이 없었으며, 열심이 벌어도 구멍 뚫인 전대에 넣는 것처럼 그 돈들이 다 사라지지 아니했는가? 그러나 생각해보시오. 여러분의 집은 견고하게 튼튼하고 꾸며진 집을 짓고 살고 있지 않소? 지금 당신들은 공동체가 해야 할 사명을 망각한 채 개인의 안위만을 돌아보았지 않소?"
  그렇다.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은 대부분 복을 받기를 위하여 교회에 나온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는가를 눈여겨본다. 그래서 맨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은 기도다. 때로는 작정기도와 금식기도까지 한다. 그래도 잘 안 되면 "내가 심은 것은 적어서 그런가?" 하면서 헌금까지 드리며 기도해본다. 하지만 그래도 응답이 없다. 그러면 봉사를 안 해서 그런가 하고 교회에서 실시하는 온갖 봉사에 다 참여한다. 그래도 뚜렷한 변화가 없다. 그러다보니 낙심하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만다. 그러다가 그만 교회를 접어버리는 성도들까지도 발생한다.
  보통 성도들이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했을 때 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한 가지는 그가 교회에 다니면서도 우상숭배하는 일을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개인만이 복을 받고 자기만 구원얻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교회공동체가 담당해야 할 사명을 각 교회에 주셨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직 개인의 안위와 복만을 추구한다. 그러다보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혹 개인적으로 예수믿고 회개함으로 구원은 받았지만 넘치는 복이 임하지 않고 있는가? 그러면 노선지자의 말을 귀를 기울여보라. 교회공동체가 모여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는 나몰라라 하면서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살면 비록 몇몇 사람은 복을 받을지는 몰라도 자연적인 재난을 막아낼 수 없으며, 공동체 전체가 복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때 몇몇 사람이 산에 올라가 좋지는 않았지만 거기에 있는 나무를 베어다가 성전을 지으려고 하였다. 3개월이 지났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이제 오늘부터 너희에게 복을 줄 것이다. 그동안 너희들에게 내렸던 재앙을 다 거둬들일 것이다. 그리고 쌀 독에 쌀이 가득하게 할 것이며, 나무마다 실과로 가득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모든 경비를 채워주겠다." 하나님께서는 당시 다리오왕을 움직였다. 그래서 예루살렘 근방에 있는 모든 총독들에게 조서를 내렸다. 거기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필요한 모든 경비를 그들이 다 충당해주도록 했으며, 성전재목까지 다 대주게했다.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산에 있는 나무를 베어온 뒤 3달이 지나자 그들은 눈을 씻고 다시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레바논의 최고의 백향목이 성전공사장으로 운반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 좀 덜 좋은 건축자재라면 어떤가? 우리가 주님께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는 주님께서 열방을 흔들어서라도 주의 집을 짓도록 도와주시지 않겠는가? 그 옛날 솔로몬이 건축했던 레바논의 백향목이 아니면 어떤가? 하나님의 이름을 둘 성전을 감사한 마음으로 지어드리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없는 것을 강제로 빼앗아가 어떤 일을 행하도록 시키는 분이 아니다. 할 마음만 있으면 그 마음을 받는 것이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 교회공동체가 함께 모여 주의 복음을 만방에 전할 수 있는 일에 나도 한 그루의 나무를 드리는 것이다.
 2014-10-19 주일낮예배.jpg





  1. 대신하여 드리는 회개기도(단9:3~15)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은 자기 죄로 인함이었는가? 아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오로지 죄많은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서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대신 피흘려 죽으신 사건을 일컬어 우리는 하나님의 자기의 '대속'이라고 부른...
    Date2015.02.15 By갈렙 Views1519
    Read More
  2. 당신이 갖고 있는 구원의 관점은 바른 것인가?(딤후4:18)

    과연 내가 구원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구원받으려면 예수만 잘 믿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심지어는 자신이 교회를 다니지 않아...
    Date2015.02.08 By갈렙 Views1215
    Read More
  3.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전14:14~18)_방언기도의 유익

    방언의 기본은 무엇일까?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인가 아니면 외국어방언인가? 그리고 방언기도는 꼭 해야 하는 기도인가 아니면 안 해도 되는 기도인가? 이것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오늘은 방언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방언으로 기도하...
    Date2015.02.01 By갈렙 Views2076
    Read More
  4. 복음을 전파할 때에 주의해야 할 일(막16:15~18)_축사의 필요성

    요즘 무엇을 믿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가득찰 정도로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있음을 본다. 한 나라의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특히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 중에서도 어떤 것이 진짜인가 구분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한쪽에서는 기록된 말씀을 중요...
    Date2015.01.25 By갈렙 Views1355
    Read More
  5. 무엇이 성령모독이요 성령훼방인가?(막3:22~30)

    지금 한국교회는 사사시대에 돌입한 느낌이다. 사사시대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자기들의 옳은 소견대로 행하였다(삿21:25). 기독교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어떤 부류에서는 지금도 사도의 직분이 존재하며, 예언과 방언과 치유가 있다고 주장하는 부류도 있...
    Date2015.01.18 By갈렙 Views1205
    Read More
  6. 예언, 과연 어떤 것이 바른 것인가?(고전14:1~6,31)

    지금은 영적으로 혼란의 시기다. 사실 교계에서 참된 영적 지도자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도 오르내린다. 대형교회지도자는 재물과 음행과 자리싸움으로 어지럽고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봉사할 사람이 없고 물질이 없어 힘들어한다. 문제는 오늘날 교회 ...
    Date2015.01.11 By갈렙 Views1036
    Read More
  7. 성도가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계2:24-29)_거짓된 가르침에 대한 분별력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에 살고 있을까? 예수께서 종말이 오리라고 약속했던 바로 그 근방에 살고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무화과나무가 싹을 낸지 벌써 68년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가 되면 인자가 문앞에 이른 줄 알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Date2015.01.04 By갈렙 Views1519
    Read More
  8.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 해야 할 일은?(눅23:32-43)_죽음앞에 회개의 중요성

    사람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면 무엇이 제일 중요한 것일까? 구원받은 한 편 강도(행악자)의 경우를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다. 얼핏 보기에 그는 회개한 후에 주님을 위해서 행한 것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니다. 자, 지금부...
    Date2014.12.28 By갈렙 Views1699
    Read More
  9. 온 백성을 위한 기쁨의 좋은 소식(눅2:1~14)

    온 인류를 구원할 아기 예수께서 유대땅 작은 촌 베들레헴에서 그것도 어느 초라한 외양간에서 태어나 소여물통에 뉘여있는데 왜 이것이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했을까? 잠시 생각해 봅시다. 자기 집의 따뜻한 방도 아니라 남의 동...
    Date2014.12.25 By갈렙 Views1874
    Read More
  10.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마리아(눅1:26-38)

    갈릴리 나사렛에 가브리엘천사가 나타난다 . 그는 지금 누군가를 찾아가는중이다. 그가 찾아간 집은 헬리의 집이었다. 그 집에 마리아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마리아에게 전해준 소식은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든 소리였다. 그 소식을 들었던 마리...
    Date2014.12.21 By갈렙 Views1663
    Read More
  11. 우리도 예수님처럼 보좌에 앉으려면(계3:18-22)_2014-12-14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그분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창조주요 통치자이시다. 그럼, 하나님은 어디에서 통치하는가? 시11:4, 왕상22:19, 사6:1에 의하면 그분은 셋째하늘의 성전안에 있는 높이 들린 보좌 위에 앉으...
    Date2014.12.14 By갈렙 Views1596
    Read More
  12. 666의 진짜 실체를 당신은 아는가?(계13:11-14:11)

    최근 시한부종말론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대체로 이런 것이다. "마지막 때가 되면 전 세계를 지배하는 통치자 곧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다. 그는 단일 세계정부를 세워 전 세계를 지배할 터인데, 그가 사람을 통제할 수단으로 사용할 것은 십중팔구는 '...
    Date2014.12.07 By갈렙 Views1864
    Read More
  13. 진리를 아는 축복받은 자가 되려면(마13:10-17)_2014-11-30

    지금은 혼돈의 시대다. 무엇을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판단하기가 힘든 세대다. 그러므로 과연 성소수자를 보호해야 되는지 동성애법을 반대해야 하는지 분간이 잘 안 선다. 만약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마저 없었단면 우리는 어디에다 마음을 두어야 할지 알 ...
    Date2014.11.30 By갈렙 Views1683
    Read More
  14. 구원을 이루어가는 자의 바른 자세(딤후2:1-13)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구원과 상급을 아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믿음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현실은 그...
    Date2014.11.23 By갈렙 Views1876
    Read More
  15.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의 의미(눅9:23, 행20:23-24)

    당신은 천국에 가 보았는가? 천국에 가면 3가지에 놀란다고 한다. 첫째, 천국이 너무나 좋은 것에 놀란다고 한다. 그 기쁨이 얼마나 크든지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둘째, 하나님의 보좌가 한 개인 것에 놀란다고 한다. 분명 우리가 이 지상에서는...
    Date2014.11.16 By갈렙 Views2049
    Read More
  16. 진짜 자기를 부인할 수 있을까?(막8:34-38)

    그동안 한국교회는 구원론에 있어서 엄청난 실수를 범해왔다. 그것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면 이미 구원을 얻었다고 가르쳐왔다는 것에 기인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보내신 ...
    Date2014.11.09 By갈렙 Views1661
    Read More
  17. 제자가 없다(막8:31-38)

    과연 인간이 영생을 얻는 조건은 무엇일까? 요3:16에 의하면, 영생얻는 조건은 하나님의 독생자를 믿는 것이다. 하지만 눅18:18에 보면,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만을 쭉 따라가는 것이다. 당신은 어느쪽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한국교회는 후...
    Date2014.11.02 By갈렙 Views1790
    Read More
  18. 우리가 오늘도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이유(신26:1-11)

    왜 하나님께서는 추수감사절같은 절기를 꼭 지키라고 명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 남자라 한다면 반드시 해 마다 무교절(유월절)과 칠칠절(맥추절)과 초막절(수장절)을 꼭 지키라고 명하셨다(출23:15-17, 신16:16). 그것도 자기 집에서 지키는 것...
    Date2014.10.26 By갈렙 Views1881
    Read More
  19. 내가 주께 드릴 나무(학1:1-11)

    포로생활에서 귀환하여 살던 예루살렘주민들은 더 이상 우상을 숭배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매일의 삶에도 성실했다. 황무지를 개간하여 씨를 뿌렸고 또 열심히 일했던 것이다. 하지만 거두어들이는 소득은 적었다. "올 해는 그래도 나아지겠지" 했지만 기근은 ...
    Date2014.10.19 By갈렙 Views1668
    Read More
  20. 이제는 열매를 맺어야 할 때(눅13:6-9)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과연 얼마만에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까?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지 수 년이 흘렀지만 열매가 없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비유말씀이다. 몇몇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
    Date2014.10.13 By갈렙 Views175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