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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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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OimmwUmO2Qw
날짜 2025-12-12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22:1~5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12-12(금) 금요기도회

제목: [금요기도회] 내가 곧 있으면 들어갈 천국, 나는 그곳의 어디에서 살게 될까?(계2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OimmwUmO2Qw

 

 

1. 들어가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천국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저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단순한 도식에 갇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이 어떤 곳인지, 그곳에서의 삶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무지하거나 혹은 무관심하다. 그러나 성경은 천국이 결코 평등 사회가 아니라고 증언한다. 천국은 행한 대로 갚아 주는 곳이며(계 22:12), 철저한 차등 상급의 세계다(마 5:19). 이 땅에서 술 취하고 방탕하며 세상 즐거움을 다 누리다가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사람과, 사도 바울처럼 일평생을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순교한 사람이 천국에서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그것이 과연 공의로운 하나님 나라이겠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는 그동안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말 한마디에 속아, 모두가 다 왕 노릇 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왔다. 그러나 요한계시록과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천국에도 분명한 신분의 차이와 거주지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만일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려고 하더라도 그 나라의 정보를 미리 찾아보고 공부하고 간다. 하물며 영원히 살아야 할 본향인 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천국으로 갈려고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천국을 알아야 준비할 수 있고, 천국을 알아야 소망을 품고 이 땅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다. 필자는 지난 시간 동안 천국에 관해 많은 연구와 기도를 해왔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만큼 그 실상을 증언해 왔다. 천국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재하는 장소다. 이번 시간의 말씀을 통해 천국의 구체적인 구조와 거주지,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서 살게 될 신분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확실히 깨닫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남은 생애 동안 가장 아름다운 천국 집을 예비하고, 주님 보좌 가까이에서 영원토록 왕 노릇 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 천국은 평등한 곳인가, 아니면 행한 대로 갚아 주는 곳인가?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마치 공산주의 사회처럼 모두가 똑같이 먹고 똑같이 누리는 평등 사회로 오해한다. 그러나 성경은 일관되게 '행위대로 심판하시고 행위대로 상 주시는 하나님'을 증거한다. 요한계시록 22장 12절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하셨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천국에서의 상급과 영광, 신분은 철저히 이 땅에서의 행함으로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잘못된 생각 중 하나는 사도 바울의 서신서, 특히 '이신칭의(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음)' 교리를 구원의 완성으로 착각한 것이다. 물론 바울은 훌륭한 신학자이자 사도다. 그러나 바울의 서신은 그 시대적 상황과 문맥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바울이 율법의 행위를 부정한 것은 할례나 절기 같은 의식법을 지켜 구원받으려는 율법주의를 경계한 것이지, 성도의 거룩한 행실과 상급을 위한 헌신까지 부정한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바울의 말보다 상위 권위를 가진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고 하셨다. 또한 달란트 비유와 므나 비유를 통해 충성된 종과 게으른 종의 결말이 확연히 다름을 보여주셨다.

  천국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 얼마나 수고했느냐, 얼마나 회개하며 거룩하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들어가는 장소도 다르고, 사는 집도 다르고, 쓰는 면류관도 다르며, 예배드릴 때에 앉거나 서있는 자리도 다르다.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단순히 지옥만 면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더 좋은 부활과 더 큰 상급을 얻기 위해 달려가는 경주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3. 천국의 실제적인 구조와 모습은 어떠한가?

  천국은 막연히 구름 위에 떠 있는 곳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은 새 예루살렘 성의 구조를 구체적인 치수와 함께 묘사해주고 있다. 그 성은 네모반듯한 정육면체(큐브) 모양이다.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2,000스타디온인데, 이를 현대 도량형으로 환산하면 약 2,400km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00km이니, 한 변의 길이가 서울-부산 거리의 6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높이 또한 2,400km이니, 3m 높이의 층으로 계산하면 약 80만 층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거대한 공간이다.

  이 성의 구조를 전체적으로 조망한 오덴 헤트릭(Oden Hetrick) 목사의 간증과 성경의 묘사를 종합해 보면, 천국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가장 밑바닥에는 12개의 기초석이 있다. 각 기초석에는 어린 양의 12사도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동서남북 사방에는 각각 3개씩, 총 12개의 진주 문들이 있다. 이 문들은 하나의 거대한 진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위에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성벽의 두께는 144규빗(약 70m)으로, 벽옥으로 되어 있어 맑고 투명하다.

  성 안의 내부는 평평한 바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성의 중심부에는 높이 솟은 원형의 탑과 같은 구조물(폭이 300마일=482km)이 있고, 그곳을 향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거주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밑에서부터 수직으로 약 800km 높이까지는 성도들이 집을 짓고 사는 거주 지역이고, 그 위쪽으로는 더 거룩한 공간이 펼쳐진다. 그리고 가장 꼭대기, 높이 1,600km 지점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영광의 광장'이 있다. 이곳은 하나님과 어린 양이 계신 곳으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이는 장소다.

  생명수의 강은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와(계 22:1), 나선형의 길을 따라 12바퀴를 돌며 성 전체를 적시고 맨 아래쪽 성벽까지 흘러내린다. 이 강 좌우에는 생명나무가 있어 달마다 열매를 맺는다. 강의 폭은 약 1.6km(1마일)나 될 정도로 넓고 풍성하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이 생명수 강가에서 영생수를 마시고, 생명나무 열매를 따 먹으며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천국은 황금으로 된 길, 보석으로 꾸며진 집, 찬란한 빛으로 가득 찬, 인간의 언어로는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4. 천국에서 성도들의 거주지와 신분은 어떻게 나뉘는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해서 다 똑같은 곳에 사는 것이 아니다. 이 땅에서의 행위에 따라 크게 세 가지 거주지(신분)로 구분된다.

  첫째, 꽃밭(공원)에 사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집이 없는 자로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들이 사는 곳이다. 이곳은 천국의 가장 변두리, 성벽 근처이다. 이곳에는 집이 없기 때문에 꽃밭(공원)에서 지내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누구인가? 예수는 믿어 천국에는 들어왔지만,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 행한 공적(행위)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십자가상의 강도처럼 죽기 직전에 간신히 회개하여 구원받았거나, 평생 교회는 다녔으되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상급으로 지어질 집의 재료가 올라오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자기 소유의 집이 없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온 자는 돗자리 정도의 땅을 분배받는다. 그곳의 크기는 가로 1.5m 세로 2.5m정도의 크기이다. 물론 천국은 기후가 좋고 환경이 완벽하므로 노숙한다고 해서 춥거나 배고프지는 않다. 그러나 자기 집이 없다는 것은 영원한 부끄러움이다. 이들은 주로 높은 신분을 가진 성도들의 집을 방문하거나 그들을 수종드는 일을 하며 지낸다. 이들을 가리켜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라고 한다. 우리는 결코 이곳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

  둘째, 일반 주택에 사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1층부터 3까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성 안쪽에는 평평한 공원지역을 지나서 이제는 성도들이 사는 주거지가 있다. 이곳은 중앙을 중심으로 하여 산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구조를 지녔다. 이곳에는 수많은 집들이 있다. 이 집들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행한 믿음의 수고와 헌신을 재료 삼아 지어진 것이다. 집의 크기와 화려함, 그리고 층수는 그 사람의 상급에 비례한다. 평신도 중에서 신실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보통 1층에서 3층 정도의 집을 갖는다. 

  셋째, 가장 높은 지역에 사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144,000명이고 이들 중에 더 높은 지역에는 왕 노릇 하는 자들이 살고 있다. 특히 천국에서 가장 높은 곳, 원통형의 구조물이 있는 곳에는 특별한 신분을 가진 자들이 산다. 바로 '24 장로'와 '14만 4천'의 이기는 자들이다. 특히 복음을 위해 헌신한 목회자나, 선교사 그리고 순교자들은 더 높은 5층, 7층, 9층 심지어 18층(사도 바울)까지도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이 집들은 세상의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정금과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다. 어떤 집 안에는 생명수 강물이 끌어들여져 분수처럼 솟아오르고, 각종 가구와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이곳에 사는 성도들은 주님을 섬기며 행복한 삶을 누린다. 이들은 이 땅에서 자신을 온전히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자들이다. 이들에게는 왕권이 주어진다. 그들은 보좌에 앉아 다스리는 권세를 행사하며,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최측근들이다. 이들이야말로 천국 최고의 영광을 누리는 주인공들이다.

 

5. 24 장로는 누구이며, 그들의 마을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천국에도 행정 구역과 같은 '24개의 마을'이 있다. 이 마을들은 천국 전체의 땅을 피자판처럼 중앙을 중심으로 하여 24개로 나눠져 있는데, 각 마을의 수장(Head)이 바로 24 장로들이다. 24 장로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대표하는 자들이자, 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들이다. 요한계시록 4장에 보면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24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 위에 24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아 있다고 증언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구체적으로 누구인가? 성경과 영적 체험을 종합해 볼 때, 이들은 구약과 신약 시대를 통틀어 하나님께 가장 크게 쓰임 받았던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히브리서 11장에는 이들이 누군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 왜냐하면 헬라어원문에 의하면 히브리서 기자가 소개할 사람들은 '선진들'이 아니라 '장로들'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히 11:2)

  그래서 필자가 파악한 바로는 신약 시대 인물 중에서는 세례 요한, 베드로, 바울 등 소수만이 24 장로의 반열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대부분 구약의 인물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아담과 아담의 7대손 에녹, 당대의 의인 노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순종하는 자 이삭, 이기는 자 야곱, 다른 사람을 잘 살게 해주었던 자 요셉, 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의 정복자와 분배자였던 여호수아, 왕 중의 왕인 다윗, 능력의 엘리야, 기적의 엘리사, 가장 많은 예언을 쏟아낸 이사야, 환상을 본 에스겔, 고난을 통과한 욥, 그리고 여인 중에서는 남편과 자식과 손자들을 24장로의 반열에 오르게 한 사라 등이 그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다니엘이나 예레미야 등은 이 무리 속에 있는 후보군이기도 하다. 아마도 천국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더 훌륭한 자가 나오면 자리가 바뀌기도 하는 역동적인 곳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24장로에 아벨과 밧세바 그리고 스데반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들은 자신의 성향이나 사명, 은사에 따라 이 24개 마을 중 한 곳에 배정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이 땅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가족을 신앙가족으로 이끈 자들은 '아브라함 마을'에 들어간다. 치유와 기적의 사역을 많이 한 자들은 '엘리사 마을'에 들어가며, 불같은 능력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한 자들은 '엘리야 마을'에 들어간다. 그리고 회개를 외치며 선구자의 삶을 산 자들은 '세례 요한 마을'에 들어가며, 찬양 사역에 헌신한 자들은 '다윗 마을'에 배정되어 살게 된다. 필자는 처음에 세례 요한 마을에 배정받았다가, 최근에 엘리야 마을로 이사하게 되었다. 이는 나의 사역 방향이 회개 선포에서 축사와 능력 대결로 확장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참고고 마을이 변경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일이다). 이처럼 천국은 우리의 특성과 공로를 세밀하게 반영하여 가장 적합한 공동체에서 살게 하신다.

 

6. 천국 집을 짓는 재료는 무엇이며, 어떻게 올려보내는가?

  천국에서 받을 상은 결코 공짜가 없다. 내 집은 내가 지어서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내가 이 땅에서 올려보낸 재료들을 가지고 천국의 건축 천사들이 집을 짓는 것이다. 재료가 올라오지 않으면 천사들은 일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집 없이 천국의 변두리 지역인 꽃밭 공원에 사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 집을 짓는 건축 자재는 무엇인가? 그것은 고린도전서 3장 12절을 보면,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라고 말한다. 나무나 풀이나 짚은 불에 타서 없어져버리기에 천국집의 재료가 되지 못한다. 여기서 금, 은, 보석이 되는 재료가 되는 것은 바로 '성도의 옳은 행실'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천국집을 잘 지을 재료를 올려보낼 수 있는가? 

  첫째, 회개(Repentance)해야 한다(마 4:17). 이것은 천국집을 짓기 위한 기초적인 작업이다. 회개하지 않고 행한 선행은 자기 의(義)가 섞여 있기 때문에 불순물이 되고 만다. 회개하여 깨끗한 그릇이 될 때, 그 위에 쌓는 공적이 순수한 금과 은과 보석이 되는 것이다. 회개를 많이 할수록 영혼이 정결해지고, 천국 집을 지을 준비가 제대로 되는 것이다.

  둘째, 순수한 헌신과 사랑의 수고가 필요하다(고전 15:58).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한 모든 것이 천국집의 좋은 재료가 된다. 예배, 기도, 전도, 봉사, 구제, 헌금 등이다. 중요한 것은 동기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거나 생색내기 위해 한 것은 이미 이 땅에서 상을 받았으므로 하늘에 상이 없다(마 6:1).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행한 수고가 최상의 재료가 되어 올라간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이 부자의 많은 헌금보다 더 크게 인정받았듯이, 액수나 크기보다 중심의 진실함이 재료의 질을 결정한다. 설거지 하나를 하더라도, 휴지 하나를 줍더라도 주님을 위해 기쁨으로 하면 그것이 천국 집의 벽돌이 되고 보석이 되는 것이다.

  셋째, 주와 복음 때문에 다가오는 어떠한 고난과 핍박을 견뎌내야 한다. 주님 때문에 당하는 욕, 핍박, 손해, 억울함은 천국에서 가장 값비싼 보석으로 바뀐다. 왜냐하면 그러한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2)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흘린 눈물은 천국의 진주가 되어 내 집을 장식할 것이다.

 

7. 가장 큰 상급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천국에서 일반적인 집을 짓는 것을 넘어, 높은 신분과 왕권(Kingship)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사명(Mission)감당'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실 때, 그 사람만이 감당해야 할 고유한 목적과 사명을 주셔서 보내신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보면,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이 칭찬받은 이유가 나온다. 그것은 그들에게 맡겨진 자본(사명)을 가지고 이윤을 남겼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목숨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완수했기에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딤후 4:8)라고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그렇다. 우리는 날마다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왜 이 땅에 보내셨는가?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로, 어떤 사람은 기도로 돕는 자로, 어떤 사람은 물질로 섬기는 자로, 어떤 사람은 찬양으로, 어떤 사람은 식당 봉사로 부름받았다. 남의 사명을 부러워하거나 흉내 낼 필요가 없다. 교사를 하라고 부르셨는데 음식을 만들고 있거나, 음식을 만들라고 하셨는데 가르치려 든다면 그것은 사명을 이탈한 것이다. 자신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 사명에 목숨 걸고 충성할 때, 하나님은 그를 천국의 귀족으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대우해 주신다.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야말로 천국에서 가장 높은 집에 사는 비결인 것이다.

 

8. 우리는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진리는 '기회는 지금뿐'이라는 사실이다. 육체를 벗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우리의 운명은 고정된다. 천국에서는 더 이상 집을 지을 수도, 상급을 쌓을 수도 없다. 회개도, 전도도, 봉사도 육체가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죽은 뒤에는 아무리 후회하고 통곡해도 소용없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가 음부에서 물 한 방울을 구하며 형제들에게 전도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거절당했다. 죽음 이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지금 내가 숨 쉬고 있는 이 순간이 바로 내 영원한 거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까지 집 없이 살았다면 지금부터 벽돌을 올려보내면 된다. 지금까지 게으른 종이었다면 지금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돌이켜서 살면 된다. 회개로 지난날의 허물을 씻어내고, 남은 생애를 주님께 올인(All-in)하라. 시간을 아끼고, 물질을 하늘에 쌓으며, 사명을 위해 전력 질주하라. 오늘 밤이라도 주님이 오라 하시면, 나는 과연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성 밖인가, 성 안인가? 꽃밭인가, 저택인가? 이 질문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오늘 하루를 영원한 관점에서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한다.

 

9. 나오며

  천국은 동화 속에 나오는 그러한 장소가 아니다. 우리가 곧 맞닥뜨릴 엄연한 현실이다. 그곳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곳이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시뿐이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에서 영원한 본향을 생각하고 그곳에 들어갈 것을 준비해야 한다. 세상의 썩어질 것에 목숨 걸지 말고, 영원히 남을 천국 상급을 위해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 24 장로들처럼,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넉넉히 준비하여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자. 그리고 장차 그 영광스러운 성 안에서, 찬란한 자기 집에서, 주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영광의 주인공들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2025년 12월 12일(금)

정보배 목사

 

[새 예루살렘 성의 모습]

1. 천국(새 예루살렘 성)은 정육면체처럼 가로 세로 높이가 똑같이 12,000스타디온(약 2,400km)이다.

2. 천국은 12개의 보석들의 층으로 쌓여진 기초석 위에 세워져 있다.

3. 천국에 출입구는 동서남북에 각각 3개의 문들을 가지고 있다. 동쪽에는 유다 잇사갈 스불론 문이 있고, 서쪽에는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문이 있으며, 남쪽에는 르우벤과 시므온과 갓의 문이 있고, 북쪽에는 단 아셀 납달리의 문이 있다.

4. 문들은 위쪽을 보면 아치형태를 띠고 있다. 한 개로 진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은색을 띠고 있다.

5. 이 성의 성벾의 두께는 144규빗(약 70m)이다.

6. 성 안은 1/3정도 평평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이 정원이자 꽃밭이다.

7. 평평한 곳을 지나면 산이 나타나는데, 산의 높이는 4,000스타디온(약 800km)이다.

8. 산의 꼭대기에는 원통형의 구조물이 서 있는데, 높이가 8,000스타디온(약 1,600km)이다. 원통형의 구조물의 두께는 약 15km이다. 이 안은 비어 있다. 이 원통형의 벽 안에 방들이 가득 있다.

9. 원통형의 꼭대기에 넓은 광장이 있는데 이곳을 '영광의 광장'이라고 부른다. 이 밑은 유리처럼 보이는 투명한 바다가 있고 이 바다 위에 영광의 광장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10. 이 영광의 광장 앞쪽은 서쪽 끝부분에 높이 들린 하나님의 보좌가 있다. 이 보좌에서 영광의 광장에 모인 성도들로부터 하나님께서 찬양과 경배를 받으신다.

11. 하나님의 보좌는 빛으로 둘러쌓여 있다. 거기에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앉아계신다.

12. 하나님의 보좌 아래쪽에서 물(생명수)이 나와서 유리바다를 적시고 사방으로 흘러서 원통형의 구조물을 바깥벽을 타고 1,600km되는 아래쪽으로 벽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러면 1,600km아래쪽에 있는 벽근처의 웅덩이에 모인다. 이 물이 이제는 강을 만들어 성 아래로 흘러간다.

13. 원통형의 맨 아랫부분 동쪽의 한 중앙에서 시작된 물(생명수)는 이 성을 12바퀴를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성벽까지 내려가는데, 마지막 끝은 동쪽의 한 중앙이다. 이곳에 잇사갈 문이 보인다.

14. 고로 원통형의 구조물의 아래의 웅덩이에서 시작된 물이 잇사갈 문까지 12바퀴를 돌아돌아 나선형으로 내려오는데, 이 물을 '생명수'라고 부르며, 이 강을 '생명강'이라고 부른다. 이 강의 폭은 약 1.6km된다. 이 강 좌우에는 단풍나무의 잎사귀 모양을 한 생명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데, 이 생명나무는 한 나무마다 달마다 12가지의 과일을 맺는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생명강의 길이를 재 보면, 약 26,000마일(41,842km)이 된다.

15. 사람들의 거주지는 생명강 좌우에 있는 공간과 성벽 가까운 곳이다. 그래서 첫째로, 성의 맨 아래쪽 성벽 가까운 곳에 성도들이 살지만 이곳에는 집이 없다. 집없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인 것이다. 둘째는 집들은 산에 지어져 있다. 아래로부터 원통형의 구조물이 있는 곳까지 산 위에 집들이 지어져 있는데, 아래쪽에는 1층부터 시작하여 맨 꼭대기에는 18층까지 집들이 있다. 산 위로 올라갈수록 높은 집이 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설교요점]

본 설교는 성경의 가르침과 개인적인 계시 경험을 근거로 천국은 '행한 대로 갚아 주는' 곳이기에 평등 사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목사는 많은 성도가 천국에 대해 무지한 채 살도록 방치하고, 천국의 실상과 삶의 준비에 대한 설교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히 살게 될 천국에 대해 궁금해하고 사모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설교자는 천국의 구조를 3개의 주요 구역(A, B, C 지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특히 오덴 해트릭(Oden Hetrick) 목사의 조망을 인용하여 새 예루살렘 성의 구체적인 모습과 층별 구조를 상세히 묘사합니다. 이 천국에서 성도들의 신분은 꽃밭에 거주하는 자, 집을 짓고 사는 자, 왕 노릇 하는 자(24 장로)의 세 가지로 크게 나뉘는데, 이는 회개하는 삶, 주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적, 그리고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 완수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하며, 상급이 없는 헛된 수고를 피하고 금과 은과 보석 같은 재료로 천국 집을 준비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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