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1. 서론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분의 지혜로 그분의 기쁘신 뜻을 따라 어떤 계획을 세우셨다. 이것을 ‘하나님의 작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작정의 내용은 결국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해서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영원토록 살게 하는 것이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천사와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천사와 인간을 쓰시어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시고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 대해서는 어떤 예정을 하셨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고 있던 사도 바울을 하나님께서 그의 어머니의 태로부터 택정하여 불러내시고 하나님의 아들을 민족들에게 전하는 그릇으로 예정하셨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사람은 언제 어떤 그릇으로 쓰실지가 예정되는가? 만세전인가 모태로부터인가? 개인에 대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은 무엇인가? 그 예정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오늘도 어떻게 사람을 쓰시는가?
3. 문제해결
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예정하신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예정하신 것은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하늘의 기업의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었다(엡1:4~5,3:6). 그러나 오늘날 종교개혁자들은 어떤 개인은 만세전에 영생을 주기로 예정하고 어떤 이는 멸망에 처하게 예정하셨다고 잘못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천사가 아니라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들이자 상속자가 예정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나. 하나님께서 개인에 대해서는 어떤 예정을 하시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세우신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천사를 사용하시고 인간을 사용하신다. 천사는 선한 천사로도 사용하시고 악한 천사로도 사용하신다. 그런데 인간은 낙원에서 자라고 있는 사람의 영을 엄마의 자궁 안에 넣어주실 때에 이미 천국에서부터 그를 어떻게 쓰실 것인지를 정하신 뒤에 이 땅에 내려보내어 그 일을 하게 하신다(렘1:5, 갈1:15). 그러므로 인간 개인에 대한 예정은 우주만을 창조하기 전에 세운 것이 아니라, 모태에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것이다.
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인간에 대한 예정은 어떤 것인가?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쓰실 것인지에 대한 예정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개인에 관한 예정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민족에 관한 예정이다. 사실 아담 이후로 사람은 다 죄인이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인간은 스스로 구원받을 수가 없다. 자신이 죄인인지도 모른 채 살아간다. 자신이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이러한 상태를 알려주고 회개시켜 구원받게 하고 또한 오순절 이후부터는 성령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곧바로 되게 하고 또한 충성하여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 있도록, 누구를 과연 어떤 그릇으로 쓸 것인지를 정하여 이땅에 내려보내시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에녹과 노아와 족장들(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을 보내셨다. 그리고 지도자들로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사사들과 왕들과 여러 선지자들을 보내셨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에는 사도 베드로와 바울을 보내셨으며, 지금은 시대마다 주님이 사용하시는 선각자들과 성숙한 주의 종들과 사역자들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로 하나님은 민족들에 대해서도 예정하셨으니, 그것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를 낳을 도구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별하셨고, 모든 인간은 죄와 죽음과 마귀로부터 구출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해주셨다.
그러나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 인간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대로 살아가지는 않는다. 천사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도 있고 거역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예정에 따라 사명을 잘 수행하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그를 위해 하늘에서 상을 주신다. 그래서 충성스런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에서 상속자가 되게 하신다. 그래서 어떤 자는 천국에 들어갈 때에 144,000석의 보좌에 앉을 자도 있고, 천국에서 면류관 쓰고 다니며 자기를 위한 천국집에서 사는 자도 있을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그 일에 충성함으로써 천국에서 상을 얻는 자가 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인간에 대한 예정은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에 대한 예정이며, 개인은 그릇에 대한 예정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예정을 하셨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예정은 천사가 아니라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하는 것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종교개혁자들이 말하는 이중예정 곧 우리 인간을 예정하시되 만세전에 구원받을 자와 멸망받을 자로 예정하셨다는 주장은 성경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사람에 대한 예정은 개인에 대한 예정과 민족에 대한 예정이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사람 개인에 관한 예정은 사역적인 예정으로서,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어떻게 쓰실 것인지를 예정하여 이 땅에 내려보내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지금 이때까지 나와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예정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우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잘못된 개인구원예정론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내게 주어진 개인예정과 우리 민족에게 주신 민족예정을 알아 그일에 충성하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하나님이 보내신 성숙한 자와 함께 하늘의 보배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다른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이 개인구원예정이며 개인파멸예정이라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의 뜻은 천사가 아니라 오직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된다는 것을 깨우치지 못하도록 막아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나도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상속자가 되며, 개인과 민족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하여 하늘의 상을 듬뿍 받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천사가 아니라 인간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고 상속자가 되도록 작정하고 예정하셨구나.
2.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기 위해 천사도 쓰시고 인간도 쓰시는구나.
3.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기 위해 천사는 선한 천사로도 쓰시고 악한 천사로도 쓰시는구나.
4.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작정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미리 정한 성숙한 영혼을 이 땅에 있는 어머니의 모태로 보내시는구나.
5. 사람에 대한 예정은 개인에 대한 사역예정이 있고 민족에 대한 쓰임예정도 있구나.
6. 인간이라도 자유의지를 사용해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놀라운 상을 준비하고 계시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