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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Niuk07bHKg0
날짜 2026-03-22
본문말씀 출애굽기 26:34~37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6-03-22(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천국에서 영광스런 지위를 얻는 것에 대하여 성막이 들려주는 놀라운 계시의 말씀(출애굽기 26:34~3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Niuk07bHKg0

 

 

1. 들어가며

  성경을 읽을 때 표면적인 문자에만 머물지 않고 그 안에 감춰진 영적 계시를 깨닫는 것은 전적인 성령의 조명하심에 달려 있다. 필자 역시 오랜 세월 구약의 성막을 깊이 연구해 왔으나, 인간의 이성이나 평범한 지능만으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성소의 깊은 임재 안에서 끝없이 죄를 씻어내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때, 성령께서는 어느 순간 아침 햇살처럼 찬란한 빛을 비추어 주시며 성막에 감춰진 위대한 천국의 실상들을 하나둘씩 깨닫게 해주셨다.

  성막은 단순히 고대 이스라엘의 제사 장소가 아니며,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만 끝나는 것도 아니다. 놀랍게도 성막의 뜰과 성소, 그리고 지성소로 이어지는 점진적인 구조는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 천국에 들어갔을 때 얻게 될 '영광스러운 지위와 신분'을 완벽하게 계시하고 있다. 오늘날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천국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두가 똑같이 왕관을 쓰고 왕 노릇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성막은 분명하게 경고한다. 바깥뜰에 머무는 자와 성소에 들어가는 자, 그리고 지성소까지 나아가는 자의 신분은 영원히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성소의 휘장들(성소의 문과 천장과 지성소의 문)과 그것 안에 있는 성물들(등잔대, 분향단, 떡상)은 우리의 영적 지위에 대해 어떤 놀라운 비밀을 들려주고 있는지, 그 장엄한 계시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 보자.

 

2. 구원받은 수많은 성도가 천국에서 얻게 될 지위와 신분은 왜 각기 다르며, 성막의 '바깥뜰'과 '성소'와 '지성소'는 이를 어떻게 예표하는가?

  천국은 결코 평등사회가 아니다. 천국은 철저히 계급과 지위가 존재하는 곳이다. 이 땅에서 우리가 주님을 얼마나 깊이 누리면서 헌신했느냐에 따라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거처와 상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성막의 구조가 이를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왜냐하면 성막은 '바깥뜰(안뜰)'과 '성소(집 안)'과 '지성소'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적으로 볼 때에, 바깥뜰에 머물러 있는 성도와 성소 안에 머물러 있는 성도 그리고 지성소 안에 머물러 있는 성도는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각기 다른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천국에서 얻을 나의 신분이 어떠한 것인지를 확인하기위해 성막에 대해 잠깐 정리해보자.

  성막은 넓게 보았을 때, 가로 세로 높이가 50규빗 100규빗 5규빗으로, 세마포 휘장이 처진 직사각형의 거룩한 공간을 가리킨다. 평수로 치자면 약 367평 정도 된다. 그런데 이 공간 안에는 '번제단'과 '물두멍' 외에 다시 가로 세로 높이가 10규빗 30규빗 5규빗 되는 집이 하나 들어서 있다. 이것을 가리켜 작은 의미로 '성막'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성막은 다시 가로 세로 높이가 10규빗 20규빗 5규빗 되는 앞쪽의 공간을 '성소'라고 부르며, 여기에는 '금 등잔대'와 '금 분향단'과 '금 떡상'이 놓여 있다. 그리고 다시 가로 세로 높이가 10규빗 10규빗 5규빗되는 뒤쪽에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지성소'라 부른다. 이곳에는 '법궤'와 두 명의 그룹이 조각되어 있는 '속죄소'(법궤의 뚜껑)가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최초로 모세를 시켜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셨는가? 그것은 2가지 목적 때문이었다. 첫째는 사람이 십계명(도덕법)을 어기게 되었을 때에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한 장소로서 성막으로 지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둘째는 사람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을 만들라고 성막을 지으라고 하신 것이다(출 25:22). 

  먼저 첫째로,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했는가? 그때에는 죄를 깨달은 사람이 자기의 죄에 합당한 희생제물을 가지고 성막으로 와서 그 희생제물을 잡아서, 제사장이 그 제물의 피를 번제단에 바르고 고기는 각을 떠서 번제단에 불로 태운다. 그러면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이때 번제단에 제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을 가리켜 제사장이라 부른다. 이들은 백성들이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 가져온 희생제물로 번제단에서 제사를 드린다. 그리고 더러워진 손과 발은 물두멍으로 가서 거기에 있는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한다. 그러므로 번제단은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자신'의 죄를 씻어내기 위해 찾아오는 장소였다. 그러므로 죄를 깨달은 일반 백성들은 오직 바깥뜰에 와서 제사를 드리면 되었다.

  그러나 둘째로, 성막은 제사만 드리라고 만들라고 한 공간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와 만나기 위해 만들라고 한 공간이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막을 온전히 누리려면 그 사람은 번제단에서 제사만 드릴 것이 아니라, 물두멍에서 손을 씻고, 성소의 문을 지나 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지성소의 문(둘째 휘장)을 열고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은 번제단에서 자기의 죄를 씻는 용도로만 성막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번제단에서 내 죄를 때문에 대신 죽으신 속죄제물이신 예수님을 믿어서 내 죄를 용서받았으니, 이제는 구원받았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거기에 머무르려고 한다. 그러나 아니다. 신앙생활은 결코 내 죄를 용서받는 것으로 끝나서는 아니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얼마나 이 땅에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를 나누었느냐에 따라 천국에서 나의 지위와 신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주 예수님을 번제단의 제물로만 경험한 성도가 천국에 들어간다면 그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는 들어갈 수 있겠지만, 천국에서 상속받을 기업은 없다. 그러한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외곽의 잔디밭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이들을 가리켜 우리는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게 예수님을 믿어서 번제단의 은혜를 체험했다면, 이제는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성소는 일반 백성은 그 누구도 그곳에 들어갈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곳은 오직 백성들을 위해 제사를 드리거나 성막에서 봉사하도록 지정된 '제사장'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거룩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성소는 자기자신의 유익이나 만족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다. 그곳은 하나님과 다른 백성을 섬기기 위한 공간인 것이다. 그곳은 악한 영에게 눌려 있는 다른 사람들을 살려내고, 이웃의 영혼을 구출하기 위해 이타적인 삶을 사는 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고로 천국 보좌 가까이에 아름다운 저택을 받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다스리는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기 원한다면 그는 결코 바깥뜰에 머물러서는 아니 된다. 기꺼이 성소의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남을 위해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3. 성막을 구성하는 세 개의 문(뜰, 성소, 지성소)을 수놓는 네 가지 색상의 실은 무엇을 가리키며, 이러한 3개의 문들을 통과할 때마다 우리는 무엇을 명심해야 하는가?

  성막에는 외부에서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까지 나아가기 위해 통과해야 할 문들이 있는데, 그것은 세 개다. 즉 뜰의 문, 성소의 문, 지성소의 문이 그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세 개의 문들은 모두가 다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베 실(흰색)이라는 동일한 네 가지 실을 사용하여 정교하게 짠 앙장들이다. 

  그렇다면, 앙장에 사용되는 실의 4가지 색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네 가지 인격과 사역(사복음서)을 완벽하게 표현해준다. 청색 실은 하늘에서 오신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요한복음)를, 자색 실은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마태복음)를, 홍색 실은 우리 죄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종으로서의 그리스도(마가복음)를, 가늘게 꼰 베 실은 죄가 없으신 완전한 사람이셨던 그리스도(누가복음)를 이미한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10:9)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용서를 받아 구원얻으며, 또한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더 누리기를 원한다면 그는 성막에 있는 이러한 3개의 문들을 차례대로 통과해야 한다. 가장 먼저는 '뜰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그래야 구원의 여정이 시작된다. 왜냐하면 성막 안으로 들어와서 번제단에서 제사를 드려야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성소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을 누리되 죄용서해주시는 분으로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하나님의 실제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문은 '지성소의 문'인데, 만약 우리가 이 지성소의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그때부터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알아 그분과 대화하고 교제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신앙의 단계를 뜰의 문의 단계와 성소의 문의 단계와 지성소의 문의 단계로 나누어 놓은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바깥뜰의 초신자 단계를 넘어 성소에서 섬기는 제사장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는 지성소의 깊은 영광으로 진입하여, 대제사장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단계에 있는 문들은 전부다 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을 공통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준엄하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영적인 지위가 올라가고 은사가 나타난다고 해서 우리가 주인이 되는 순간, 우리는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 것이다. 

 

4. 성소 안의 천장과 휘장에 '그룹(천사)'이 수놓아져 있고 사방이 '정금'으로 둘러싸인 것은 영적으로 어떤 위대한 상태를 가리키는가?

  그런데 바깥 뜰의 문을 지나 두 번째 문인 성소의 문(첫째 휘장)을 열고 그 집 안으로 들어가면, 눈앞에 숨 막힐 정도로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성막 뜰의 기구가 다 심판을 상징하는 '놋'으로 만들어졌던 것과는 달리, 성소 안은 벽면을 이루는 48개의 널판지가 모두 불순물이 없는 '정금(순금)'이 입혀진 상태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요, 또한 성소 안에 들여놓은 3가지 성물도 역시 금이거나 금을 입혀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금빛찬란하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천장(첫 번째 앙장)을 보면 또 다른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 위에  '그룹(Cherubim)' 천사들이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어서, 마치 천사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처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성소의 문으로서 둘째 휘장 역시 이와 동일하게 거룩한 그룹 천사들이 수놓아져 있기 때문이다.(참고로, 바깥뜰 문과 성소 입구 문에는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앙장이지만 그룹이 수놓아져 있지 않다.)

  그렇다면, 성소 안이 온통 금과 천사들로 꾸며져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성소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왜냐하면 성소에 사용된 금은 모두가 다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신성한 본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룹 천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룹천사는 '하나님의 보좌'를 호위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뜻은 우리가 비로소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압도적인 '직접적 임재'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모든 성도가 성소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실 성소는 천사들이 수종을 들고 있는 공간으로서, 인간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이 가득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5.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 반드시 '물두멍'을 거쳐야만 했던 뼈저린 영적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아무나 이 거룩하고 찬란한 성소의 임재 안으로 뛰어 들어갈 수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뜰에서 성소로 진입하기 전, 반드시 그 사이에 놓인 '놋 물두멍'에서 더러워진 손과 발을 씻도록 엄격히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어기고 죄의 찌꺼기가 묻은 채 성소로 들어가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충돌하여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된다고 경고하셨다(출 30:19-21).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출30:19-21)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이 십자가의 번제단(예수 믿음)만 통과한 상태에서, 철저히 죄를 씻어내는 물두멍(회개)의 과정을 생략한 채 하나님의 능력과 은사만을 간구하기도 한다. 내가 지은 자범죄와 조상 대대로 우상에게 절하여 내 몸 속에 이미 들어와 집을 짓고 있는 악한 영들(귀신들)을 '자백하는 회개'로 토해내지 않은 채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일 날 일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죄들을 회개하지도 않은 채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사역자들도 상당히 있다. 

  왜 사역자들이 되려면 회개를 철저히 해야 하는가? 만약 물두멍에서 자백하는 회개를 건너뛰고 영적 세계 안으로 들어가면, 자기 몸에 있는 더러운 영들이 가짜로 보여주고 가짜로 기적을 행하여 사역자를 결국 멸망의 구렁텅이로 끌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진정한 하나님의 임재 가운대에서 사역하기를 원하다면, 그는 먼저 크기가 정해져 있지 않은 물두멍으로 나아가 눈물로 회개하여 자신의 영혼을 정결케 해야 한다. 

 

6. 성소 안을 밝히는 '순금 등잔대'는 성령의 임재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어떤 영적 민감성과 치열한 사명을 요구하는가?

  그래서 철저한 회개로 손발을 씻고 성소 안에 들어섰다고 치자. 그러면 그는 이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그는 즉시 하나님의 임재에 맞딱뜨리게 된다. 그러면 그에게서 신성한 본성의 어떠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거룩한 천사들이 그를 둘러 진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오게 된 사역자들이 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에는 나도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어 성소에서 3가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수록 하나님의 임재는 더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순금 등잔대에 아침 저녁으로 불을 간검하고(기름을 보충하고) 밤이 되면 불을 켜야 한다. 내가 제사장이 되어 성소의 남쪽(왼쪽)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순금 1달란트를 쳐서 만들어진 등잔대(메노라)'가 놓여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창문이 하나도 없는 성소는 낮에도 캄캄하기에 보통 낮에는 성소의 문(휘장)을 젖혀서 열어놓는다. 그래서 성소 안은 어느정도 빛이 들어온다. 하지만 밤이 되면 다르다. 모두가 다 컴컴하기에 이때 제사장은 등잔대로 가서 순수한 감람나무의 열매를 찧어서 만든 순결한 감람유를 등잔에 채운 뒤에 불을 밝힘으로써 성소를 밝혀야 했다(레 24: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그는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항상 정리할지니라 (레위기 24:2-4)

  그렇다면 순금 등잔대에서 나오는 불빛은 무엇을 예표하는가? 그것은 우리 믿는 이들 안에 내주하시며 빛을 비추시는 '성령님'을 예표한다(계 4:5, 요 14:16-17).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라" (요한계시록 4:5)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한복음 14:16-17)

  그렇다면 이러한 성소의 불빛의 본질적인 사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성소 안에 있는 모든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다(요 12:35-36). 고로 오늘날 믿는 이들이 성소의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다면, 그저 빛이 좋다고 감상만 할 것이 아니다. 성령의 불을 밝혀서 내 육체와 가정, 그리고 타인의 삶 속에 들어와 거주하는 어둠의 영들(귀신들)을 강력하게 축사(逐邪)하여 쫓아내야 하는 것이다. 성소의 금 등잔대에 불을 밝힌다는 것은 나도 이제 어둠의 영들인 귀신들을 몰아내는 치열한 영적 전투를 행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축사하는 일을 회피하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결코 높은 지위와 신분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2:28)

 

7. 지성소 앞의 '분향단'에서 피어오르는 향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기도에 대해 어떤 엄중한 기준을 제시하는가?

  이제 내가 제사장이 되어 성소 안으로 들어간다면, 그가 만나게 될 두 번째 성물은 지성소 휘장 건녀편에 놓여있 '분향단(焚香壇)'이다. 그러면 제사장은 아침저녁으로 등잔불을 손질할 때마다 이 분향단으로 나아가서 동시에 거룩한 향돠 같이 살라야 했다(출 30:7-8). 이때 분향단 위에는 향로로 놓여있어서 거기에다가 향을 넣어서 향을 사르게 된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출30:7-8)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역시 내가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그는 순금 분향단으로 가서 아침 저녁으로 향을 살라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때 제사장이 성소에 가서 사르게 되는 향은 영적으로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 5장 8절에 따르면, 이 향연은 '성도들의 기도'가 되어 천국의 금 대접에 담겨서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향을 사르는 제사장이 이 때 주의해야할 것이 2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첫째는 분향단에서 사용하는 불은 다른 불이 아니라 반드시 번제단에 있는 불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그렇지 않으면 죽게 된다고 하셨다(레 10:1-3). 왜냐하면 번제단에서 제물을 살랐던 최초의 불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었기 때문이다(레 9:24). 즉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번제물을 태웠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불이 아닌 다른 불 곧 무당들이 쓰는 귀신의 불을 사용해서는 절대 아니 되는 것이다. 

  둘째는 분향단에서 절대 다른 향을 살라서도 아니 된다고 하셨다(출 30: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출애굽기 30:9)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 분향단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셨다. 여기서 '다른 향'이란 하나님께서 만들라고 지시한 향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재료로 만든 향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이때 하나님께서는 어떤 향품들을 가져다가 향를 만들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3가지 향재료를 동일한 무게로 섞어서 만들라고 하셨다(출 30:34). 이때 사용하는 향품들을 보면, 첫째는 '소합향'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이 향은 특정한 나무에서 저절로 맺혀 방울방울 이어 떨어지는 진액으로 만든다. 이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온 힘과 정성과 마음을 다해 드리는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를 원하는 사역자는 온 힘과 정성과 마음을 다해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나감향'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이 향은 깊은 바다에 사는 조개나 소라류의 껍집을 빻아서 만드는 것이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기 위해서는 단단한 껍질이 부서지고 가루가 되어야 했던 것이다. 이는 십자가에서 온 몸이 찢기고 철저지 부서진 예수님의 자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자아가 온전히 깨져서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은 채 여전히 이기적인 욕망과 세속적인 정욕으로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가 없다. 셋째로 '풍자향'을 사용하라고 하셨다. 이 식물의 진액은 그 자체로는 독하고 쓴 냄새만 나지만 다른 향들과 섞일 때에는 향기를 더욱 진하게 발하게 하여, 해충(독사나 벌레)을 쫓아내는 강력한 방부 및 해독 작용을 한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사역자는 반드시 사탄과 악한 영들의 권세를 물리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기도를 드려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참된 제사장은 자기 자신의 욕망을 철저히 부인하고, 악한 마귀에게 짓눌려 신음하는 이웃의 영혼을 구출하기 위해 눈물로 중보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다. 고로 예수께서 요한복음 17장에서 제자들과 온 인류를 위해 목숨을 내걸고 올리셨던 그 '대제사장적 기도'야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 흠향하시는 기도라고 할 수가 있다. 

 

8. '떡상'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성소의 임재 안에 머무는 자가 이 땅에서 누리게 되는 세 가지 영적 축복과 천국의 결과는 무엇인가?

  이제 자신이 제사자이 되어 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만나게 될 세 번째 성물은 성막의 북쪽(오른쪽)에 있는 '금 진설병 상(떡상)'이다. 이때 제사장은 평일에는 이곳으로 가지 않는다. 매 안식일이 되면 그곳으로 간다. 그래서 새롭게 구운 열두 덩이의 떡을 떡상 위에 두 줄로 진설한다. 그리고 물려낸 떡은 제사장과 제사장의 음식으로 사용하라고 하셨다(레 24:5-9).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 경험하기를 원하는 사역자는 사람의 영혼의 참된 양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입술로 벌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리킨다. 그러면 나중에는 그 양식을 백성에게 먹인 혜택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도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이 떡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레위기 24:5-9)

  이처럼 물두멍에서 철저히 죄를 씻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는 제사장은 등잔대에서 나오는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며, 분향단에서 타인을 위해 중보 기도하고, 떡상의 말씀으로 다른 이들을 먹일 수 있다면, 그는 더욱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사역자들이 누리게 될 혜택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약 3가지가 있다. 첫째로, 인생에 어떠한 환난과 풍파가 휘몰아 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처럼 요동치 않는 '절대적인 평안'을 누기게 된는다. 주님의 임재가 그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둘째, 나로부터 하나님의 신성이 흘러넘쳐 악한 귀신들이 벌벌 떨며 도망치게 만드는 강력한 '영권(권세)'이 나타나게 된다. 왜냐하면 그의 입술에서 나오는 기도와 선포기도는 풍자향의 향기가 되어 악한 영들을 내쫓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날마다 듣는 것이 너무나 기뻐서, 스스로 죄의 자리를 멀리하고 거룩을 유지하는 '경건의 기쁨'을 계속해서 만끽하게 된다. 마치 등잔분을 켜놓으면 그가 어둠에 다니지 않는 것과 같다. 그리고 마침내 이 땅에서 자신의 삶을 마감하고 천국에 입성하게 될 때에는, 멀리서 바라보는 구경꾼이 아니라 보다 더 하나님의 보좌 곁으로 나아가 영광의 면류관을 쓴 채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이다. 

 

9. 나오며

  우리가 생각하는 성소의 내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욱 더 영광스럽고 거룩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 안은 금빛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금 널판지로 촘촘히 짜여져 있는 거룩한 벽면과 성소 안을 채우고 있는 성물들 전부가 다 정금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거기에는 천장과 정면의 휘장에 천사들이 수놓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되어 그곳으로 들어가면 여기서 바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구나는 금방 절감하게 된다. 비록 지성소와 같이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하는 것보다는 덜하지만 우리는 성소에서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에 젖어들게 된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은혜로 얻게 되는 구원이라는 바깥뜰에만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아니하신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다시 성소 안으로 부르신다. 그러나 누구나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다.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먼저는 자신이 깨끗해야 한다. 크기가 정해지지 않은 물무덩에서 자신을 날마다 씻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다가 그만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 번제단에는 은혜가 있지만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는 성소 안으로 들어갈 때에 비로소 경험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자기 만족만을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가 어렵다. 은혜만을 받고 거기에 머물겠다고 하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만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한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속히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물두멍에서 그가 얼마나 회개를 했느냐에 따라 그 다음과정이 거의 결정된다. 그러므로 회개하자. 날마다 치열하게 회개하자. 날마다 더욱 더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여 순종하자. 그리고 자기만을 위해 기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혼의 유익을 위한 진정한 기도를 드리자. 특히 악한 영들을 쫓아내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하여 언제든지 자기의 입에서 말씀이 튀어나는 사람이 되어보자. 그러면 그때부터는 자신에게서 신성한 본성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악한 영들과 맞딱뜨릴 때에는 영권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먹일 말씀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게 될 것이다. 결국 이러한 자가 천국에서 아름답과 영광스러운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되는 것이다.

  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예수님 때문에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지만 아무나 그곳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치열한 댓가의 지불이 그에게 있어야 한다. 고로 이 땅에서 우리가 날마다 흘린 회개의 엄청난 눈물과 이웃을 향한 중보의 땀방울이 모여 성소에서 누릴 하나님의 임재의 분량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가장 깊이, 그리고 가장 풍성하게 누리다가, 훗날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서, 찬란하고 영광스런 주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왕 노릇 하는 영광스러운 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히브리서 10:19-20)

 

 2026년 03월 22일(주일)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구약 성경의 성막 구조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천국에서 누릴 영광스러운 지위와 영적 성장 단계를 조명합니다. 본 설교는 단순히 죄 사함을 받는 '바깥 뜰'의 신앙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임재가 시작되는 '성소'로 나아가 더 깊은 신앙의 차원을 경험할 것을 촉구합니다. 특히 성소를 가득 채운 황금과 그룹 천사들의 형상은 하나님의 신성한 본성과 거룩한 임재를 상징하며, 이를 삶에서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철저한 회개와 성령의 세밀한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제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설교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회복함으로써 장차 천국에서 얻게 될 신분과 영광을 예비해야 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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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wLEuqIJyg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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