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영적으로 어떤 방면에 리더(지도자)가 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엄청난 역경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했던 흔적들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우리의 위대한 선배들인 종교개혁자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어떤 종교의 역사에 있어서 개혁을 시도하는 일은 사실 몇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전에 그러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침내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종교개혁의 귀결은 결국 한 사람에게 모아졌으니, 그는 다름 아닌 존 칼빈(본명: 쟝 깔뱅)이라는 프랑스 신부였다. 그는 기독교와 신학에 있어서 큰 획을 그은 인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의 이면에는 실로 말하고 싶지 않는 어두운 그늘이 있다. 그렇지만 칼빈의 후예를 자처하는 인물들로 인해 칼빈의 한계와 저주에 가까운 실수는 그만 묻히고 말았다. 특히 한국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역사는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그가 저질렀던 일들은 당시 제네바시 의회와 제네바교회의 당회 그리고 반대했던 인물의 책들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종교개혁과 맞물러 제네바를 신성한 제도적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던 칼빈의 생애과 공헌 그리고 그것과 맞물려 그의 이면에 숨어있는 씻을 수 없는 과오들을 살펴봄으로서, 오늘 교회에서 영적인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은 무엇에 주의해야 하며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칼빈은 어떤 인물인가?
3. 종교개혁자 칼빈이 기독교 역사에 공헌했던 2가지 헌신은 무엇이었는가?
4. 종교개혁자 존 칼빈이 기독교 역사에 남긴 2가지 오점은 과연 무엇이었는가?
5. 시대를 초월하여 교회의 참된 영적 지도자가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가?
6. 나오며
2020년 05월 17일(주일)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