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님이 앉으실 크고 흰 보좌는 어디에 펼쳐지는가?(계21:1~8)_2020-01-10(금)
1.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지금 현세의 하늘과 땅은 어떻게 되는것가요?(계20:11,21:1)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지금 있는 현세의 하늘과 땅(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피하여 떠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온데 간데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즉시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새롭게 나타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은 없었던 것이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것이 질적으로 갱신되는 새 창조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들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고(해와 달과 별들이 더 이상 쓸데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을 둘러 비추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어 다시는 밤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구가 부활체를 입은 성도들이 사는 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차원이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살아남아 있을 성도들이 있다면, 그들은 그날에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체를 입을 것이고, 즉시 공중으로 올라가 재림하시는 주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곧이어 이 땅(질적으로 변화되는 이 지구)으로 내려와서 영원토록 왕노릇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2. 새 하늘과 새 땅에 무엇이 내려오는 건가요?(계21:2,10)
질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나님께서 계시던 하늘로부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이 땅(새 땅)으로 내려옵니다. 다시 말해 하늘의 본부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에서 지금이 이 세상으로 옮겨지는 것과 같습니다.
3. 새 예루살렘 성이 이 세상으로 옮겨지면 하나님의 보좌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계22:3)
새 예루살렘 성이 이 세상(새롭게 변화된 이 땅)으로 옮겨지게 되면 덩달아서 같이 하나님의 보좌도 같이 이 세상으로 옮겨지게 됩니다(계21:2,10).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그 성의 한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계22:3). 그래서 새 예루살렘 성의 한 가운데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을 것이고, 그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의 물이 흘러나와 강을 만들어 동쪽으로 나 있는 길의 한 가운데로 흘러갈 것입니다. 이 강을 "생명강'이라고 부르며, 이 강의 좌우에 생명나무들이 있어 달마다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계22:1~2). 요한계시록의 증거에 따르면, 새 예루살렘 성은 장광고가 똑같이 12,000스타디온(약 24,000km)의 매우 거대한 성인데, 이 성이 앞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의 한 중앙에는 하나님의 보좌가 놓여질 것이니, 하나님의 보좌는 새 하늘과 새 땅의 가장 중심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이 땅에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보좌에서 예수께서는 무슨 일을 하시는 것인가요?(계20:11~15)
이 땅에 내려오는 크고 흰 보좌(백보좌)에서는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위임받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을 다 불러모아 심판을 행하십니다(요5:27). 그때가 되면 '사망'과 '음부'와 '바다'가 다 죽은 자들을 내어줄 것입니다. 여기서 "음부와 바다"는 죽은 자들을 들어가 있는 임시감옥으로서 동일한 장소에 대해 다른 표현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면 그때에 올라온 그들이 자신의 행적이 기록된 행위책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 하나님의 통치의 보좌는 이제 예수님의 심판하는 보좌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예수께서 앉아서 심판하시는 보좌는 요한계시록에서만 등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예수께서도 공생애 기간 중에 이미 제자들에게 인자가 올 때에 자기의 영광에 보좌에 앉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19:28, 25:31).
마19: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마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그리고 이때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다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사망과 음부도 같이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불못에 던져집니까? 이미 아마겟돈 전쟁(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인하여 붙잡혔던 용과 짐승과 거짓선지자(타락한 천사들)이 제일 먼저 불못에 던져질 것이고, 이어서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이 그곳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망과 음부도 그곳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새롭게 펼쳐지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는 더이상 죽는 법이 없습니다. 아픔이나 고통도 더이상 전혀 없습니다. 사람들을 유혹하여 죄짓게 하는 마귀도 더이상 없을 것이며, 죄로 인한 징계나 죽음 또한 없을 것기 때문입니다.
5. 이 땅으로 내려온 성도들은 어떻게 되나요?
첫째 부활(주님부활승천 이후 주님의 재림시까지 성도가 죽을 때에 개인적으로 얻는 부활=개인적인 부활)을 통해 이미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던(천년왕국) 성도들과 그때 둘째 부활(주님의 재림시 그때 죽거나 살아있는 성도들이 한꺼번에 얻게 될 부활=우주적인 부활)을 통해서 부활체를 입은 성도들은 주님과 함께 변화된 이 새 땅으로 내려올 것입니다. 그때 천국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이 이 새 땅으로 내려올 것이고, 이 성을 주위로 성도들이 거할 거처가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열방을 심판하기 위해 보좌에 앉으셨던 예수께서는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실 것입니다(계21:5). 그러면 새 땅에 성도들의 거할 모든 조건들이 다 완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것들이 다 성취된대로 있느니라"고 선포하실 것입니다(계21:6). 그동안 하나님께서 그토록 예언하셨던 모든 일들이 다 완성되는 것입니다. 즉 인류을 위한 구속사역도 완성되는 것이고, 사탄마귀 및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게 되며, 새 땅에 거주하게 될 성도들의 거처도 다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 성취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주시는 상으로서 땅을 상속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이 땅에서 장차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계5:9~10). 할렐루야! 그러니 지금 우리는 지은 죄들이 있다면 회개하고, 착하고 충성된 자로서 주님께서 오셔서 상주시는 그날을 준비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0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