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 사태를 우리는 어떻게 볼 것인가?(민14:4~12)_2020-01-28(화)
1.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발병한 폐렴 사태로, 2019년 12월 12일 화난해물도매시장에서 최초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질병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람간에 전파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이내 달라졌고 지금은 열이 발생하지 않는 잠복기간 중에도 감염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중국에서 2천840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1명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 외의 우한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호주 5명,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각각 4명, 프랑스 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2. 성경에서 "전염병"이란 어떤 현상으로 표현되어 있나요?
성경에서 "전염병(역병,염병,페스트)"은 하나님의 징계나 심판의 도구로 등장합니다. 구약성경 민수기 14장을 읽어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내 가나안땅을 정탐케했는데, 이때 갔다온 대부분의 정탐꾼들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자, 백성들은 그때부터 하나님을 원망하고 통곡을 하게 됩니다. 그때 백성들은 지휘관을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까지 합니다. 그러자 여호수아와 갈렙이 일어나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며 그들의 보호자는 떠난 상태이기에 그들은 자기의 먹이 밖에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온 회중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영광 중에 나타나 모세에게 말합니다. "이 백성이 어느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할 것이다(민14:11~12)"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서 전염병이란 하나님께서 사람을 치시는 심판의 도구였던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쳐서 심판하는 도구들에는 사실 3~4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칼(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입니다. 그리고 "짐승들"이 가끔씩 등장하곤 합니다(겔14:21). 그러나 심판의 3대 도구는 역시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입니다. 이것은 구약성경 전반에 걸쳐서 등장하고 있는 심판의 도구이며(렘24:10, 겔5:12), 신약에서는 예수께서 종말의 징조로서 말씀하신 대목에 등장하고 있고(눅21:11), 또한 요한계시록에는 어린양이 네째 인을 뗄 때에 청황색말로서 등장하기도 합니다(계6:7~8).
4. 전염병은 어떤 경우에 발병하게 되나요?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들 중에서 "전염병"은 대체로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때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히스기야왕 때에 앗수르가 남유다를 침공해 들어옵니다. 그때에 앗수르왕의 부하 랍사게가 여호와 하나님을 능멸하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그가 건네준 항복문서를 듣고 성전에 올라가 기도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어 그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결국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치셨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보니 앗수르 군대 18만5천명이 전부 송장(시체)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왕하19:35). 그런데 세계역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때 앗수르 군대가 전멸하게 된 원은은 전염병이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또한 다윗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사력을 의지하려고 이스라엘의 군대숫자를 계수하게 하는데,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내려보냅니다. 그러자 3일만에 7만명이 죽어나갔습니다(삼하24:13~15). 또한 출애굽 때에는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시려고 내린 10가지 재앙 가운데 5번째와 6번째 재앙이 바로 가축전염병과 가축과 사람의 피부병이었습니다(출9:3,8). 고로 지금 중국 우한시에서 발행한 전염병은 중국지도자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몇 년 전부터 시진핑이 중국에 있는 모든 기독교 선교사를 해외로 추방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 있는 지하 교회들을 없애버리려고 예배당을 파괴하고 지도자를 잡아서 감옥에 쳐넣고 교회를 해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 전염병은 과연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지금 현재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을 두고, 중국정부는 우한 시민들이 이상한 음식(박쥐?)를 먹어서 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소식통은 중국당국이 생화학전을 대비하여 실험하다가 버려진 동물의 사체를 통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어느것이 맞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성경에서는 그 실체가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사람을 심판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은 다윗왕 때 있었던 전염병도 다 여호와의 천사가 전염병으로 사람을 쳤다고 기록하고 있으며(대상21:12), 앗수르 군대 18만5천명이 하루 아침에 죽게 된 것도 여호와의 천사가 쳤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왕하19:35). 그리고 요한계시록에도 청황색말을 탄 자가 전염병을 퍼뜨린다고 하는데, 그 존재도 역시 질병을 담당하는 천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계6:7~8, 슥1:7~11). 그렇다면 이러한 전염병이 떠나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것은 다윗이 한 것처럼 하면 됩니다. 그것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올라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회개를 했던 것처럼(대상21:1630), 지도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중국의 사정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대량의 식량난의 사태의 조짐이 보이는 북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염병의 사태를 바라보는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시기가 너무나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고(눅21:11), 하나님을 멸시한 죄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죄를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로서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을 내리실 때에는 그리스도인이든지 비그리스도인이든 구별하지 않고 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러한 증상들은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1월 28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