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강해(66)](최종회) 예수님의 부활의 4가지 특징과 주님께서 당부하신 지상대명령(마28:1~20)

이 설교는 마태복음의 결론인 예수님의 부활과 지상 대명령을 주제로 한 강해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경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고 성도들의 사명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정보배 목사는 부활의 신비가 단순한 영적 현상이 아닌 신령한 몸의 부활임을 강조하며, 주님이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완전히 정복하고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음을 역설합니다. 특히 마태복음을 '왕의 복음'이자 '천국 복음'으로 규정하며, 천국 내에서의 등급과 회개를 통한 거룩함이 구원 완성에 필수적임을 설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지상 대명령은 특정 사도가 아닌 모든 믿는 자의 사명이며, 성도는 현세의 '시대적 생명'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끝까지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강의 자료
슬라이드 151.주님께서 갈릴리 산에 모인 500여 형제에게 내린 지상 대명령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갈릴리의 한 산에 모인 11명의 제자들과 500여 형제들에게 지상대명령을 내리셨다(마 28:19-20a). 고로 이것은 주님께서 명하신 지상 최후의 명령인 셈이다.
그렇다면 주님의 지상대명령은 대체 무엇인가? 제자를 삼는 것인가 아니면 세례를 주는 일인가? 아니면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인가? 사실 한글성경만으로만 보면 이 말씀은 헷갈린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주님의 지상대명령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간 후에 너희는 모든 민족들을 [단번에] 제자들로 삼으라. 너희는 그들을 아버지의 그리고 아들의 그리고 성령의 이름 안으로 세례(침례)를 주고 있으면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명령)했던 모든 이런 그것들을 지키도록 너희는 그들을 가르치고 있으면서." (마태복음 28:19-20a)
결국 지상대명령은 한 마디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다. 동사가 한 개이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다 분사형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지상대명령인 제자 삼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한 것이다.
첫째는 가야 한다(마 28:19). 즉 세상 모든 민족들을 향하여 나가야 한다. 그런데 사실 공생애 때만 해도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만 가라고 하셨다(마10:6). 그러나 예수께서는 가버나움 백부장의 믿음과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들을 이스라엘로 제한하지 않으셨다. 모든 민족들을 구원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이스래엘은 천국복음을 전파해야 할 민족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둘째는 세례를 주고 있어야 한다(마 28:19). 그것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말이다. 여기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라는 문장에서 '이름'이라는 단어는 복수명사가 아니라 단수명사이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그 이름은 구약시대 때에는 '여호와'로 계시되었으며, 신약시대 때에는 한 분 하나님의 새 이름으로서 '예수'로 계시되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에 보면, 제자들이 세례를 줄 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고(행 2:39), 사마리아에서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행 8:16). 그리고 고넬료 가정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으며, 에베소에서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행 19:5). 왜냐하면 신약시대 이후에는 예수라는 이름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자 삼기 위해 세례를 주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파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죄사함을 받게 하고(행2:38, 22:16),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다시 부활을 받게 하는 것이다(골2:12). 그리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게 하고(롬 6:3-4), 연합하여(고전 12:13),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다(벧전 3:21).
셋째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한다(마 28:20). 그렇다. 제자를 삼는 일은 예수님의 말씀을 단지 가르치는 것으로 끝내서는 아니 된다. 다시 말해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배웠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가르침의 끝은 가르침이 아니라 그것을 준행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행함이 뒤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예수께서 하신 모든 명령은 배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준행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명심해야 다른 사람을 제자로 삼을 수가 있다.
2."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는 주님의 약속에서, '세상(아이온, 시대)'이라는 원어가 우리에게 던지는 두렵고 떨리는 구원론적 경고는 무엇인가?
이제 하늘과 땅의 권세를 회복하신 예수님은 11명의 제자들과 500여 형제와 제자들을 통하여 믿게 될 미래의 성도들을 향해 위대한 지상 대명령(가서 제자 삼고 세례를 주며 가르쳐 지키게 하라)을 내리신 후에, 다음과 같은 약속으로 마태복음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20)
그런데 오늘날 현대 교인들은 "주님이 영원토록 무조건 나와 함께하신다"는 감상적인 위로로 이 구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을 보면 이 구절은 대단히 두렵고 떨리는 경고를 품고 있다. 원어에 보면 '세상 끝날'에서 '세상'은 '코스모스(우주)'가 아니라 '시대(아이온, aion)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 끝날'은 '시대의 종결'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얻은 생명은 무조건적으로 '영원히 지속될 생명(Eternity)'이 아니라, 우선 이 땅에 사는 동안 주어지는 '시대의 생명(Life of the age)'인 것이다.
그렇다. 주님은 이 은혜의 시대가 끝나는 날까지, 즉 백보좌 심판의 그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켜보실 것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이 시대의 생명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정욕대로 살며 회개하지 않고 주님의 명령(영혼 구원)을 도외시한다면, 다음 시대(Next age)인 영원한 천국의 시대로 생명이 이어지지 못하고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질 수 있다.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을 담보하지 않는 것이다. 주님이 내게 주신 이 '시대의 생명'을 값지게 여겨, 철저한 회개와 영혼 구원의 사명을 완수해야만 마침내 영원한 생명의 상속자로 천국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이다.
3.나오며
우리는 마태복음의 마지막 장을 통해 인간의 간교한 조작을 뛰어넘는 부활의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렇다. 우리 주 예수께서는 전통적인 교리를 따른 것이 아니라, 성경의 예언대로 정확히 안식일들(절기의 안식일과 주간의 안식일)이 끝난 토요일 저녁에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부활은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바, 그 부활은 신령한 몸의 부활이며, 사망과 음부를 정복한 부활이고, 생명의 부활이자 첫 열매로서의 부활이었다. 그리고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이제 우리 믿는 이들을 당신의 동생(형제)으로 삼아주셨다(마 28:10).
그리하여 하늘과 땅의 모든 통치권은 세상 임금 마귀의 손에서 완벽하게 우리 맏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손으로 넘어왔다. 주님은 이제 이러한 막강한 권세를 주어서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하신다. 그리고 세상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만 구원받아 천국에 가려는 얄팍한 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른 사람까지도 구원받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몸 속에 진을 치고 있는 악한 영들을 피 토하는 회개로 쫓아내야 한다. 그래서 먼저 나의 몸을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마귀에게 눌려 고통받는 자들을 향해 천국 복음을 전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누구시며 그분이 무슨 일을 이루셨는지를 알게 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러한 지상 대명령에 목숨을 걸고 순종하면서 이 시대의 생명을 거룩하게 살아낼 때, 시대의 끝날에 다시 오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오라 하실 것이다. 이제 우리 앞에 놓은 경주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를 보좌 곁으로 이끄시어 만국을 다스리는 자 곧 '이기는 자'로 세워주시기 위해 우리를 초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야 한다. 그래서 그날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면서 회개를 촉구하고 천국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2026년 03월 25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