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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05. (수) ·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교회」 동탄명성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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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cBuwid4xbXA
날짜 2026-08-05
본문말씀 출애굽기 32:30-35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6-08-05(수) 수요기도회

제목: [사역자론(13)] 여호수아에게 모세는 어떤 영적 지도자였는가?(출32:30~3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cBuwid4xbXA

 

수요기도회 · 사역자론(13)

여호수아에게 모세는 어떤 영적 지도자였는가?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하나님의 사역자와 일꾼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것은 준비성이다. 지도자가 되려면 지도자로서 준비되어야 한다. 자신이 준비되지도 않은 채 큰 직분과 능력만 탐내서는 안 된다. 그럼 지도자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준비는 무엇인가? 그것은 회개다. 회개하여 악한 영이 떠나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고, 성령의 불과 보혈의 능력과 영적 계급도 더 충만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개가 진보의 출발점인 것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아무리 여러 곳을 찾아다니고 강한 안수를 받아도 같은 문제를 반복할 뿐이다.

  필자가 경험한 한 성도의 사례가 있다. 축사를 받을 때마다 목매달아 죽은 언니의 영이 나오더니 자신도 그 동생을 목매달아 죽이려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주에 그 영을 내보냈는데 다음 주에 다시 같은 언니의 영이 나타났다. 그런데 언니가 여러 명이 있지 않았다. 그것은 회개하지 않아 나갔던 악한 영이 다시 들어와 있었던 것이다. 회개 없이 귀신만 뽑아 달라고 하면 매주 돈과 시간만 들어갈 뿐 영은 퇴치가 되지 않는다. 또한 회개 없이 예수님의 피를 외치거나 단순한 구호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뿌리가 해결되지 않는다. 죄를 회개한 뒤 축사를 받아야 실제적인 진보가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영적 원리를 정확히 가르쳐 줄 지도자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니 큰 복이다.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가면 오랜 시간과 재물을 쓰고도 열매가 나타나지 않으며, 무당의 영이 섞인 상태에서 열심히 일하면 그 수고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심지어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고 천국을 잃을 수도 있다. 반대로 바른 지도자를 만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고가 천국의 집과 상급으로 연결되는 길을 배울 수 있다.

  필자도 진리를 찾기 위하여 수십 년 동안 여러 전문가의 가르침을 성경과 대조했다. 영적 세계를 잘 안다는 사람도 교리와 체험이 섞여 잘못될 수 있으므로 내용을 반복하여 확인하고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했다. 회개가 쌓여 거짓의 영이 떠나자 사람들도 필자의 말을 더 신뢰하기 시작했다. 바른 교사는 자기 삶으로 진리를 증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도에게 주어진 교사는 누구인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영적 지도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여호수아가 평생 모세를 따를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이며, 모세는 부르심과 희생과 기도와 온유와 순종과 겸손을 어떻게 보여 주었는가? 오늘날 우리가 따를 지도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며, 부족한 지도자를 위하여 성도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그래서 이 시간에는 성도에게 주신 세 가지 교사와 영적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준비를 살펴보고,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어떤 영적 지도자였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성도에게 세 가지 교사는 누구인가?

  성도에게는 세 가지 교사가 있다. 첫째는 성경이고, 둘째는 성령이며, 셋째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세우신 목사와 교사다. 이 셋의 관계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 성경과 성령은 서로 충돌하지 않으며, 인간 지도자는 성경과 성령의 가르침 아래에서 성도를 온전하게 섬겨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완전한 스승이시고, 모든 인간 지도자는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첫째 교사는 성경이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며,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말씀을 듣는 데서 그치지 말고 직접 성경을 읽어야 한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성경 전체를 읽으며, 모든 환상과 음성과 체험을 판단하는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딤후 3:15-17).

딤후 3:15-17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특히 구원에 관하여 완전하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복음 안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믿음으로 살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죄를 속하고 성령께서 생명을 나누어 주심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 속죄와 생명 분배가 구원의 두 방면이다. 그러므로 구원받는 길과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을 성경 밖의 환상이나 개인 체험에서 찾으면 안 된다(롬 1:16-17).

롬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다만 성경에는 사람의 눈이나 목이나 갑상선에 어떤 종류의 악한 영이 붙어 있는지, 목매달아 죽게 하는 영이 어떤 계통에 속하는지와 같은 세부 사례가 모두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구원 진리는 완전하게 계시되어 있지만 실제 축사 현장의 세부는 다양한 사례를 관찰하고 비교하면서 배워야 할 영역도 있다. 이때에도 성경의 큰 원리와 충돌하지 않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성경을 모른 채 영안과 환상만 따라가면 귀신의 속임에 빠질 수 있다.

  둘째 교사는 성령이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혜사 성령께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주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성경을 읽을 수 없거나 공개적으로 예배하고 가르침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령은 믿는 자 안에서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나 성령의 음성을 들으려면 자기 생각과 기존 지식을 내려놓고, 말씀하시면 순종하겠다는 준비를 해야 한다(요 14:26).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회개하지 않아 귀신이 가득하고 자기주장과 거짓이 강하면 성령의 음성과 악한 영의 음성을 구별하기 어렵다. 성령께서 말씀하셔도 순종할 생각이 없으면 그분은 더 말씀하지 않으실 수 있다. 성령을 무시하지 말고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자세로 존중해야 한다. 주께 받은 기름부음이 우리 안에 거하여 모든 것을 가르치며 참되고 거짓이 없다는 말씀을 믿고, 그 가르침대로 주 안에 거해야 한다(요일 2:27).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셋째 교사는 교회에 세우신 목사와 교사다. 주님은 어떤 사람을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을 목사와 교사로 세우셨다. 오늘날 목사인 교사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도록 가르친다. 성경과 성령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는 영적 지도자가 있으면 혼자 헤매지 않고 더 빠른 길로 갈 수 있다(엡 4:11-12).

엡 4:11-12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인간 지도자는 완전하지 않으며 한 분야의 전문가도 다른 분야에서 틀릴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말을 성경과 성령 안에서 분별하되, 부족함만 보고 바른 가르침까지 버리지 말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최종 기준으로 삼고 성도를 천국으로 이끄는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3. 하나님께서 쓰시는 영적 지도자가 되려면 무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영적 지도자에게는 세 가지가 준비되어야 한다. 첫째는 맡은 일을 감당할 자질과 능력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낼 성품과 인격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 뜻을 내려놓는 순종이다. 능력만 있고 성품이 무너지면 오래 쓰임받기 어렵고, 은사가 많아도 불순종하면 맡은 사명을 끝까지 이룰 수 없다. 반대로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계속 회개하고 순종하면 주님께서 필요한 은사와 능력을 더하신다.

  영적 지도자는 자신이 섬길 영역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성경을 가르칠 사람은 성경을 깊이 연구해야 하고, 영적 전쟁을 지도할 사람은 악한 영의 작동 방식과 회개와 축사의 실제를 익혀야 한다. 필자는 성경의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사람들을 찾아가 십 년 이상 배우고, 그들의 가르침을 다시 성경과 영적 체험에 비추어 확인했다. 천년왕국과 휴거와 구원론과 천국의 상태를 비롯하여 섞여 있는 오류를 걸러 내며 진리를 다져 왔다.

  능력과 은사도 실제로 훈련해야 한다. 필자는 과거에 자신이 안수를 받고 성령의 불을 받았으므로 다른 사람도 안수만 받으면 불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안수했지만 실제로 불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나중에 영적 스승에게 물으니 성령의 불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쓰시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사이며 누구나 안수만 받는다고 자동으로 받는 것이 아님을 배웠다. 스승이 있었다면 시행착오와 수고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같은 집회에서 안수를 받고 불이 들어오는 사람도 있지만 들어오지 않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역자는 집회 장소에서는 불이 강하게 역사해도 자기 교회로 돌아가면 같은 역사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영적 세계에는 아직 더 분별하고 배워야 할 조건과 원리가 있다. 지도자는 한 번의 체험을 보편적인 공식으로 만들지 말고, 사례를 쌓으며 성경과 성령께 물어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성품과 인격은 능력보다 더 오래 사역을 지탱한다. 아무리 진리를 잘 전해도 어느 날 혈기와 욕설을 쏟거나 음란과 교만에 넘어지면 자신뿐 아니라 주님의 거룩함까지 가린다. 성도는 지도자가 교만하거나 타락하지 않고, 이성과 물질과 권력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사역에는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므로 지도자 자신도 죽는 날까지 육체의 정욕을 경계하고, 필요하면 배우자와 동행하며 자신을 지켜야 한다.

  예수님도 완전한 영적 지도자의 길을 보여 주셨다. 사람으로 태어나 자라며 성경을 배우고,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갖추셨다. 겟세마네에서는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예수께서 준비된 뒤 제자들을 훈련하고 권세를 나누어 주셨듯이, 모세도 먼저 하나님께 훈련받고 여호수아를 제자로 세웠다.

  무엇보다 회개가 준비의 토대다. 거짓과 교만과 혈기와 음란의 영을 뽑지 않은 채 은사와 권세만 구하면 능력이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다. 죄를 자백하면 예수님의 피가 죄를 씻고 악한 영이 떠날 근거가 생기며, 그만큼 성령의 음성을 더 분명히 듣고 주님의 능력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 준비된 지도자는 자기 전문성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회개와 순종으로 하나님이 쓰실 수 있는 깨끗한 통로가 된 사람이다.

4. 여호수아에게 모세는 과연 어떤 영적 지도자였는가?

  여호수아에게 모세는 말로만 가르친 스승이 아니었다. 그는 자기 삶으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호수아가 모세를 평생 따를 수 있었던 까닭은 모세가 여섯 가지 지도자상을 실제로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자기 부르심의 길을 끝까지 갔고, 백성을 살리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했으며, 맡긴 사람을 기도로 책임졌다. 또한 비방 앞에서 온유했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존귀와 권한을 후계자에게 넘겼으며, 자기 자랑 없이 인내했다.

  첫째로 모세는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바꾸지 않고 묵묵히 걸었다. 하나님께서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며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라고 하셨다. 또한 백성을 호렙산으로 데려와 하나님을 섬기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모세의 큰 사명은 바로 앞에 서서 백성을 구출하고, 시내산에서 율법과 성막의 법도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길을 가르치는 것이었다(출 3:9-12).

출 3:9-12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바로에게 맞서려면 담대함과 말과 일에 능한 자질이 필요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애굽 왕궁에서 사십 년 동안 교육받게 하시고, 광야에서 또 사십 년 동안 자기 힘을 비우게 하셨다. 그 준비를 거친 뒤 모세는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가르며 백성을 광야로 이끌었다. 백성이 반복하여 원망하고 반역해도 그는 새로운 유행과 사역으로 옮겨 다니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음 맡기신 길을 끝까지 걸었다.

  여호수아의 사명은 모세와 달랐다. 그는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발로 밟는 땅을 차지하며, 그 땅을 각 지파에 기업으로 나누어 주어야 했다. 엘닷과 메닷이 예언하는 모습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할 일이 아니었다. 모세가 자기 길을 끝까지 가는 것을 보며 여호수아도 “나의 길은 전쟁이다”라고 깨닫고 전사의 길에 집중했다. 좋은 지도자는 제자에게 자신의 일을 흉내 내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제자에게 주신 고유한 길을 발견하고 가도록 돕는 사람이다.

  둘째로 모세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보했고, 셋째로 맡긴 사람을 끝까지 책임졌으며, 넷째로 모든 사람보다 온유했다. 다섯째로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에 순종했고, 여섯째로 자기 공적을 자랑하지 않고 오래 참았다. 이 여섯 특징은 각각 떨어진 기술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백성을 살리려는 한 마음에서 흘러나온 참된 지도자의 인격이다.

  오늘날 참된 지도자를 찾기 어려운 까닭은 성경과 영적 세계와 성품과 순종을 함께 갖춘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성경은 많이 알지만 영적 세계를 모르고, 어떤 사람은 예언과 방언과 축사는 하지만 성경과 구원론이 잘못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능력이 있어도 인격과 물질과 이성 문제에서 무너진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인간을 찾기보다, 분명한 사명을 따라 회개하며 성장하고 성도를 천국으로 이끄는 지도자를 분별해야 한다.

5. 스승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어떤 부르심의 길과 희생을 보여 주었는가?

  모세가 보여 준 부르심의 길은 처음 받은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길이었다. 그는 바로의 위협과 백성의 불평과 광야의 결핍 속에서도 애굽으로 돌아가 자기 삶을 편하게 만들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을 시내산으로 데려오고, 율법과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쳤다. 여호수아는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며 지도자는 유행을 좇아 이 일 저 일을 바꾸는 사람이 아니라 맡은 길을 오래 걸어가는 사람임을 배웠다.

  모세의 희생은 금송아지 사건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스라엘은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하여 새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셨다. 모세가 자기 성공만 생각했다면 그 제안을 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인도할 능력이 없어 광야에서 죽였다고 비방할 것을 염려하며 진노를 거두어 달라고 간청했다.

  모세는 레위 자손에게 칼을 차고 우상숭배에 참여한 자들을 치게 했고 그날 약 삼천 명이 죽었다. 이 사건은 주의 종을 통한 책망과 징계가 하나님의 더 큰 진노를 막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사람의 책망을 거절하면 하나님의 직접적인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도자의 책망을 받아 죄를 깨닫고 회개하면 멸망을 피할 기회를 얻는다. 책망은 미움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술이다.

  이튿날 모세는 백성이 큰 죄를 지었다고 선언하고 하나님께 올라가 속죄를 구했다. 그는 백성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며, 용서하지 않으시려거든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자기 이름까지 지워 달라고 했다. 자기 생명과 영원한 운명을 내놓아서라도 백성을 살리겠다는 중보였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자의 이름을 책에서 지우겠다고 하시면서도 모세에게 백성을 약속의 장소로 계속 인도하라고 명하셨다(출 32:30-35).

출 32:30-35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출애굽 1세대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졌다고 해서 모두 같은 영원한 운명을 맞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히브리서는 불순종하고 믿지 않은 자들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금송아지 숭배에 쓰지 않고 남겨 둔 금은 패물을 성막 건축에 드리며 돌이킨 사람들도 있었다. 필자가 영적 스승에게 생명책의 상태를 물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광야에서 죽은 사람 대부분은 지옥에 갔지만 회개하여 구원받은 사람도 있었다. 누구든지 범죄했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회개하면 다시 살 기회를 얻는다.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고 모세의 이런 중보와 희생을 보았다. 참된 지도자는 위기가 오면 자기만 살려고 도망치는 사람이 아니다. 백성을 살리기 위하여 자기의 유익과 안전을 내려놓고, 필요하면 자기 생명까지 내놓는 사람이다. 모세의 희생은 여호수아에게 지도자는 남을 희생시키는 자가 아니라 먼저 자신을 희생하는 자임을 가르쳤다.

6. 여호수아에게 비친 모세의 기도의 영성과 성품은 어떠했는가?

  모세는 일을 맡긴 뒤 결과를 부하에게 떠넘기지 않았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그는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 싸우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자신은 편히 쉬지 않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산꼭대기에 올라갔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다. 팔이 피곤해지자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손을 붙들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게 했다(출 17:9-12).

출 17:9-12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이것이 책임지는 지도자의 기도다. 여호수아가 전쟁터에서 싸우는 동안 모세는 하늘의 도움을 구했고, 아론과 훌은 그 기도가 멈추지 않도록 동역했다. 지도자는 “가서 잘 싸우라”고 말한 뒤 결과만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다. 맡긴 사람이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들고, 힘이 빠질 때까지 중보하며, 필요한 동역자를 붙여 주는 사람이다.

  모세의 성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온유함이다.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만 하나님과 말하느냐고 비방했을 때 그는 혈기를 내며 자기 권위를 변호하지 않았다. 성경은 이때 모세가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했다고 증언한다. 모세가 침묵하자 하나님께서 세 사람을 회막으로 부르시고,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한 종이며 하나님께서 그와 대면하여 명백히 말씀하신다고 직접 변호하셨다(민 12:3-8).

민 12:3-8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드는 데 동조한 배경에 관하여 성경은 모든 세부를 기록하지 않는다. 필자가 천국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모세가 산에 있을 때 백성은 먼저 훌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자고 요구했다. 훌이 절대 안 된다고 막자 격분한 무리가 그를 돌로 쳐 죽였고, 그다음 아론에게 요구했다. 아론은 같은 죽음을 두려워하여 백성의 요구를 막지 못했다. 이는 성경의 직접 기록이 아니라 필자가 영적 세계에서 확인한 내용으로 구별해야 한다.

  모세는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양을 치며 자기 힘과 혈기를 비우는 훈련을 받았다. 젊을 때에는 애굽 사람을 쳐 죽였지만, 지도자가 된 뒤에는 반역하는 백성 앞에서 맞서 싸우기보다 엎드려 하나님께 문제를 맡겼다. 다윗도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을 해칠 기회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세운 왕에게 손대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변호하시고 판단하시도록 맡기는 온유함이 지도자를 오래 쓰임받게 한다.

  회개해 보면 교만과 음란과 혈기·분노의 영이 끝까지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세 부류는 특별히 오래 싸워야 하는 영이다. 지도자는 말하고 싶을 때 입을 다물고, 혈기가 올라올 때 엎드리며, 하나님께서 해결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기도와 온유함을 곁에서 보았기에 그를 평생 존경할 영적 스승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7. 모세는 왜 살아 있을 때 존귀와 권한을 여호수아에게 넘겼는가?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자기 지위와 권한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바림산에 올라 약속의 땅을 바라본 뒤 조상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분의 거룩함을 백성 앞에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에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모세에게도 혈기와 분노의 약점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것을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다(민 27:12-14).

민 27:12-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 본 후에는 네 형 아론이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이는 신 광야에서 회중이 분쟁할 때에 너희가 내 명령을 거역하고 그 물 가에서 내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 나타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 물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이니라

  모세는 자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을 들은 뒤에도 자기 체면이나 억울함을 먼저 말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께 한 사람을 회중 위에 세워 백성을 인도하게 해 달라고 구했다. 백성이 목자 없는 양처럼 되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 그의 마지막 관심이었다. 자신이 떠난 뒤에도 백성이 바른 인도를 받도록 후계자를 요청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고 하시며, 그를 데려다가 안수하고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라고 명하셨다. 또한 모세의 존귀를 여호수아에게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고 하셨다. 중요한 것은 모세가 죽은 뒤가 아니라 아직 살아 있을 때 위탁과 안수와 권한 이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민 27:15-20).

민 27:15-20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이르되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권력과 명예를 가져 보지 않은 사람은 그것을 내려놓는 어려움을 잘 모를 수 있다. 오래 지도자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사역의 때가 끝났어도 영향력과 물질과 결정권을 붙들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서 “너는 여기까지다”라고 말씀하실 때 순종했다. 자기 영광을 보존하려고 후계자를 가리지 않았고, 자신이 받은 존귀를 여호수아에게 공개적으로 돌렸다.

  지도자의 순종은 시작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부르심을 받을 때 나아가는 순종도 필요하지만, 그만두라고 하실 때 멈추고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순종도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쓰시는 시기와 분량을 다르게 정하신다. 참된 지도자는 자기 욕심으로 자리를 연장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며, 후계자가 자기보다 더 잘하도록 축복하고 권한을 넘긴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이 모습을 보며 영적 권위가 자기 소유가 아님을 배웠다. 지도자의 존귀는 하나님께서 사명을 위하여 잠시 맡기신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이 오면 기꺼이 다음 사람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모세가 살아 있을 때 자신에게 안수하고 온 회중 앞에서 세워 준 일은 여호수아가 정당한 권위를 가지고 백성을 인도하는 토대가 되었다.

8. 모세는 어떻게 자기 자랑 없이 인내하며 참된 스승이 되었는가?

  모세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가르며 반석에서 물을 내고 사십 년 동안 백성을 인도했지만 자기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자신의 공적으로 포장하지 않고, 반복되는 원망과 반역 속에서도 묵묵히 사명의 길을 걸었다. 자기 자랑을 하지 않고 오래 참는 인내가 모세를 여호수아가 존경할 참된 스승으로 만들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는다.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으며,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모든 것을 참고 믿고 바라며 견딘다. 모세가 보여 준 온유와 희생과 인내는 사랑의 성품과 맞닿아 있다. 지도자는 능력으로 사람을 제압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으로 오래 견디며 백성을 세우는 사람이어야 한다(고전 13:4-7).

고전 13:4-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람은 자신이 행한 일과 받은 은사를 자랑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람 앞에서 자랑하여 칭찬을 받으면 이미 그 상을 받은 것이 되어 하늘에서 받을 상이 줄어든다. 필자도 아직 입으로 자신을 드러내려는 약점이 있음을 인정한다. 모세의 수준에 이르려면 더 오래 회개하고 훈련받아야 한다. 참된 지도자는 자기 명성을 세우기보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맡은 길을 계속 간다.

  오늘은 훌륭한 영적 지도자를 발견하기 쉽지 않은 시대다.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사사 시대처럼 진리와 체험이 흩어져 있고, 어느 한 분야만 아는 사람이 전체를 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 그 가치를 알아야 하고, 지도자가 성경과 성령 안에서 더 정확한 말씀을 전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인간 지도자는 부족하고 실수할 수 있다. 필자도 완전하지 않으며 아직 배우고 회개해야 할 것이 많다. 성도는 지도자가 교만하거나 악해지지 않고, 자기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해하지 않으며, 이성과 물질과 권력에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지도자도 성도의 기도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혼신을 다해 섬기며, 잘못을 깨달으면 즉시 고치고 진리를 더 정확히 전해야 한다.

  모세가 참된 스승이 된 것은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혈기로 반석을 치는 잘못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판정을 받아들였고, 맡은 사명의 끝까지 충성했으며, 후계자에게 권한을 넘겼다. 자기 자랑 없이 인내한 삶 전체가 여호수아에게 가장 강력한 가르침이 되었다. 말보다 삶이 제자를 만들고, 오래된 충성이 다음 세대의 길을 연다.

9. 나오며

  성도에게 주신 세 가지 교사와 영적 지도자가 준비해야 할 조건,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모세가 어떤 영적 지도자였는지를 살펴보았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완전한 표준이고, 성령은 믿는 자 안에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교사이며, 목사와 교사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더 빠른 길로 인도하는 인간 지도자다. 그러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완전하시므로 모든 인간의 가르침은 성경과 성령 안에서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지도자는 자질과 능력, 성품과 인격,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준비해야 한다. 이 모든 준비의 토대는 회개다. 거짓과 교만과 음란과 혈기와 분노의 영을 제거해야 성령의 음성을 바르게 듣고 능력을 거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회개 없이 안수와 축사만 반복하면 같은 영이 다시 들어오지만, 죄를 자백하고 악한 영이 떠날 근거를 만들면 실제적인 진보가 시작된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여섯 가지 지도자상을 보여 주었다. 그는 자기 부르심의 길을 끝까지 걸었고, 금송아지를 숭배한 백성을 살리려고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달라고 기도할 만큼 희생했다. 여호수아를 전쟁터에 보낸 뒤에는 산에서 손을 들어 끝까지 책임졌고, 미리암과 아론의 비방 앞에서는 하나님께 판단을 맡기는 온유함을 보였다. 또한 살아 있을 때 존귀와 권한을 여호수아에게 넘겼고, 자기 자랑 없이 오래 참으며 사명을 완수했다.

  좋은 영적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시간과 재물을 아끼고 천국의 길을 바르게 가게 하는 큰 복이다. 동시에 그런 지도자가 세워지는 일은 쉽지 않으므로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 지도자가 실수하지 않고 교만과 음란과 물질과 권력의 유혹을 이기며, 자기 유익보다 성도와 시대의 사명을 위하여 끝까지 충성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지도자도 성도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맡긴 사람을 기도로 책임지며, 하나님의 때에 기꺼이 권한을 넘길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도 성경을 날마다 읽고 성령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바른 지도자의 삶과 말씀을 배워야 한다. 지도자의 부족함을 발견하면 정죄만 하지 말고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부르심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야 한다. 그리하여 모세처럼 맡은 사명에 충성하고 여호수아처럼 좋은 영적 스승의 삶을 본받아 다음 세대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8월 05일(수)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성공적인 사역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성과 영적 지도자의 자질을 여호수아의 스승이었던 모세의 사례를 통해 조명합니다. 장보배 목사는 영적 진보를 방해하는 악한 영을 축출하기 위해 철저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하며, 성경과 성령 그리고 올바른 지도자를 신앙의 세 가지 스승으로 제시합니다. 특히 여호수아가 바라본 모세의 모습에서 사명에 대한 일관성자기희생책임감온유함순종, 그리고 겸손이라는 여섯 가지 핵심 덕목을 도출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료는 성도들이 분별력을 갖추어 참된 진리를 전하는 지도자를 만나고, 그 지도자가 타락하지 않도록 기도로 협력해야 한다는 영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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