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부터 11장을 살펴보면, 인간은 총 4차례에 걸쳐 타락하여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린다. 창3장의 아담의 타락, 창4장의 가인의 타락, 창6장의 노아시대의 세대의 타락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인 창11장의 니므롯과 그의 사람들의 타락이 그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창조된 사람(아담)에게서 자신의 기대를 버리시고, 부르심을 통한 새로운 역사를 써가신다. 이 두 가지 사건의 분수령이 된 사건이 곧 창11장의 바벨탑사건인 것이다.
바벨탑사건은 노아홍수가 일어난지 약 100년이 흐른 다음에 일어났다. 노아는 홍수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는데, 둘째아들 함은 구스를 낳았고, 구스는 막내아들로 니므롯을 낳았는데, 이 니므롯에 의해 시날평지에 바벨탑이 세워진다. 그는 특이한 사냥꾼으로서 첫 용사였다. 그는 용맹하여 수많은 땅을 부속시켜 성읍을 건축해 갔는데, 첫번째 건축한 성읍이 바로 바벨성이었던 것이다.
과연 바벨성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셔야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