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2부예배 기도문
2015년 8월 16일 성령강림후열둘째주일 정병진목사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도 이 거룩하고 복된 날에 우리를 복주시기 위해 하나님 앞으로 우리를 불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특별히 참된 복음의 진리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듣는 귀를 허락해주시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영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열어주신 은혜에 참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하지만 저희들은 받은 은혜마저 잊어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지키라고 우리에게 계명을 주셨지만 그 계명을 저버린 채, 우리의 생각과 고집대로 행하였사오니, 이 시간도 주의 거룩한 보혈로 우리의 죄를 말끔히 씻어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한 복은 광야가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오니, 우리의 관심을 천국의 기업에 두게 하시고, 잠시 잠깐 스쳐가는 이 광야같은 세상에 적을 두지 말게 하여주시옵소서.
약속하시며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으로부터 70년전 일제에 의해 고통받던 우리 백성들에게 찾아오셔서 자유와 해방을 주시고, 더 이상 우리나라가 일본의 속국이 아니라 독립된 주권을 가진 나라가 되게하셨으니, 주님만 높이는 이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이 아름다운 삼천리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주여,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우상숭배 때문에 질병과 저주와 가난 가운데 시달려왔나이까? 그것이 우상숭배인지도 모른 채 우상을 숭배하다가 얼마나 어려움을 당해왔나이까? 이제는 더 이상 우상숭배에 속지 말게 도와 주시옵소서. 또한 장로교의 근간인 칼빈주의의 예정론과 견인교리에 더 이상 빠지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죄를 지어놓고도 회개치 않다가가 지옥에 떨어질까 두렵사오니 오직 주님만 붙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리이신 하나님, 언제부턴가 미혹의 시대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베리칩과 시한부종말론으로 순진한 성도들을 유혹하는 거짓된 목사들과 거짓선지자들을 물리쳐 주시옵소서, 귀신이 행하는 것을 성령께서 행하는 것으로 잘못 아는 이 없게 하여주시고, 오직 진리의 말씀인 성경으로 모든 영적인 것들을 분별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한 봉사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의 각 기관과 부서에서 수고하는 일꾼들을 지켜주시고, 이들의 수고와 봉사가 천국에서 아름다운 기업으로 더욱 빛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부족한 종이 말씀을 가지고 단 위에 섰사오니 성령의 인도따라 바르게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시고,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깨달아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며, 그 말씀이 우리의 성도들에게 양약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로 말미암아 전 세계에 회개와 천국복음이 전파되게 하시며,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 끝까지 변질되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키는 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