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2부예배 기도문
2015년 5월 3일 부활절후 다섯째주일 정병진목사
거룩하신 하나님, 이 좋은 계절에 주님의 얼굴을 뵈올 수 있도록 이 예배의 자리에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오늘도 자연만물은 저마다 자신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드러내는데, 우리 인간만큼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목적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자들은 주님을 대적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 일을 어찌하오리이까? 하나님의 누구신지를 모르고 살고 있는 우리들의 잘못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허물많은 베드로의 과실도 용서해주신 하나님, 우리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지었던 모든 죄들과 하나님 앞에 범죄했던 모든 허물을 고백하오니 용서해주시옵소서.
이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했습니다. 주여, 가정의 달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오리이까? 5월 가정의 달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시옵소서, 주여, 먼저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가정이야말로 주님의 특별한 계획이자, 작품중의 참된 걸작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아니하시고 아담의 뼈 중의 뼈와 살 중의 살로 하와를 만들어 한 몸이 되게 하시었으니 가정의 소중함과 행복과 축복이 무엇인지를 보다 더 분명하게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에게 주신 각 가정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처소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자녀들에게 번성의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각정마다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아름다운 생명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대통령 위에 더욱 더 힘을 더하여 주시옵고 지혜로 나라를 통치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나라가 악한 자는 벌을 주고 선한 일을 행한 자들에게 상을 주는, 하나님의 공의가 성취되게 하시옵소서. 정치경제문화의 영역 속에 숨어있는 거짓과 헛된 악한 영들의 속임수는 밝히 드러나게 하시고, 문화예술계 속에 악한 침투되어있는 거짓 영들의 계교들이 무효화되게 하시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무방비상태로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을 지켜주시옵소서.
이제는 벼랑 끝에 서 있는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각 교회들마다 회개운동이 불일 듯 일어나 하시고, 죽기 전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날마다 회개가 생활화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알게 모르게 침투되어 있는 칼빈의 예정론의 실체는 폭로되게 하시며, 한 번 믿은 믿음이 영원한 구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에게 나타난 하나님은 삼위이지만, 천국에서 하나님은 한 분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도 악한 영들의 속임수로 인하여 하나님이 아닌 귀신들이 경배받고 있사오니 더 이상 우리성도들이 우상을 숭배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살아역사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인 것을 깨달아 결단코 피조물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저주와 가난과 질병을 보면서 결과만을 가지고 없애달라 기도하기 전에, 이 모든 것이 죄와 그 배후에 사탄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고, 사탄과의 연결고리를 끊게 하여주시어, 성도들이 모든 저주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부족한 종을 단 위에 세워주셔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대언하는 종이 되게 하시고, 이 말씀이 모든 성도에게는 강력한 권세와 능력의 근간이 되게 하여 하시고, 마음과 육신이 약한 자들에게는 강한 치료와 충전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고, 가난한 자들에게는 부요의 길을 여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어린이주일을 맞아 수고하는 모든 교사들에게 더욱 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우리교회학교 아이들이 바로 자라 이 나라와 교회의 보배가 되게 하시고 지도자가 배출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돕는 기관과 성도들에게도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주시옵소서. 그리고 말씀듣는 성도들에게 부요의 축복을 더하사 말세에 요셉처럼 쓰임받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