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2부예배 기도문
2015년 12월 20일 대강절 넷째주일 정병진목사
온 인류를 속죄하기 위해 사람이 되어 오신 하나님, 오늘은 대강절 넷째주일을 맞아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옵나이다. 주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피흘림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하늘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벌써 2천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렇지만 주님, 주께서는 사람들이 전부 다 회개하여 천국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계시지만, 우리들이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하지 못해 주님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나이다. 주여, 이 모든 것이 다 우리의 잘못입니다. 회개와 천국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지 못한 우리의 책임입니다. 용서해주소서.
이 세상 사람들은 주 오심을 잘 모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의 영혼의 외침을 그들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들려주지 아니하면 그들이 반응할 수 없기에 그들에게 말씀을 전해주어야 하는데, 우리들이 전해주지 못했나이다. 또한 교회는 다니지만 예정론과 견인교리로 가득찬 칼빈주의에 빠져 참된 구원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원은 결코 믿을 때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이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저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미 회개와 천국복음을 들었기에 이것이야말로 우리 주님의 진정한 호소인 것을 알면서도 조금 더 확실해지면 전해야지 하다가 그만 일년을 다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주여, 이 시간 우리의 두려운 마음과 게으른 본성을 이기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작금의 현실은 지금 말세로 치닫고 있습니다. 저 천주교의 교황은 유대교인들도 자체로 구원을 받으니 그들을 개종시키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에게도 구원이 있으니 그들을 형제로 받아주라고 말합니다. 예수 이외에는 그 어디에도 구원이 없는데도, 교황은 구원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예수 이외에는 그 어떤 사람도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할만한 흠없는 제물이 아닌데도, 그들의 종교도 인정해주자고 말합니다. 주여, 이 일을 어찌하옵나이까? 앞으로 더욱더 예수 이외에 구원자가 없다고 말하면 근본주의자라며 매도하며, 벌금을 물리고 감옥에 가두고 나중에는 목베어죽일텐데 어찌해야 하옵나이까? 지금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그때가면 다 부인할텐데 주여 어찌하옵나이까? 우리가 믿음이 있다고 말은 하지만 당장 우리의 목에 칼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하옵나이까? 주여, 우리의 믿음없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이 시간 믿음을 더해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 비장한 각오를 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들었다고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결단이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잘못한 것이 있다면 회개하게 돌이키게 도와주시옵소서. 입술뿐인 믿음에 안주하지 말게 하소서.
오늘 이 시간도 저희들이 전능자신 예수님,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에게 도움을 청하나이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반응하게 하시고, 하나님과 하나되게 하사,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게 도와주시옵소서.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서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하여 주시옵소서.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섞인 것인가를 분별하여 알게하여 주시옵소서.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고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는 주님, 우리가 연약하오니 더욱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붙들어주시사, 더욱 견고한 신앙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영적 분별력을 더하사 어떤 것은 버려야 하며 어떤 것은 추구해야 하는지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2015년에 우리가 감당하지 못했던 부족함과 부끄러움을 2016년까지 가지고 가지 말게 도와주시고, 2016년도에는 자원하여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게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돕기 위해 봉사하는 모든 봉사자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저들에게 건강을 더해주시고, 저들의 자녀들이 주 안에서 형통함을 입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드리는 우리 성도들에게 오직 주님만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인 것을 믿고 순종하게 하시고,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이 하늘의 기쁨이 충만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