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2부예배 기도문
2015년 9월 6일 성령강림후열다섯째주일 정병진목사
거룩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우리를 지켜주신 주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특별히 9월 특별새벽집회를 갖게 하여 주시고, 우리 성도들이 새벽잠을 깨워가며 주 앞에서 나와 말씀을 들으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믿도록 도울 수 있는지,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하겠기에 귀기울여 듣고 또 들었사오니, 들은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능력있는 자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복음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지냈는지 비로소 깨달게 되었사오니 이제는 말씀을 묵상하여 내 것으로 만들게 하시고, 복음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담대한 복음전파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오나 우리는 시시때때로 넘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미 내가 예수 믿고 세례받을 때, 나의 옛사람은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어느새 아직도 육체를 따라 되살아나는 더러운 성품 때문에 주님의 영광을 가리웠으니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새벽에 나와 기도하다보니 우리의 기도가 부족했음을 깨달았고, 내 사랑하는 자녀와 내 교회와 내 조국을 위해 드리는 기도가 부족했음을 고백하오니 이제는 기도에 깨어있는 참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나이다. 풍전등화와 같았던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이 나라와 민족을 눈동자같이 지키사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막아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이 빛나는 삼천리 금수강산을 더 이상 핏빛으로 물들이지 않도록 우리가 잘 할 수 있기를 원하나이다. 더 이상 우리 민족이 우상을 숭배하지 않게 하시고, 죽은 자를 위해 예배드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상 때문에 저주를 받고 있나이까? 3~4대까지 지속되는 저주가 이제는 우리 곁에서 영원히 떠나가게 하시고, 주님만 믿고 따라가는 우리의 삶에 주님이 길잡이가 되사,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땀흘려 수고한 모든 일에 열매를 거두게 하시며, 날이 갈수록 쌀알창고에 곡식이 가득하게 하시고, 자녀손이 번성하게 도와주시옵소서.
특별히 지은 죄가 있다면 즉시 회개하여 귀신들이 더 이상 틈타지 못하게 막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며, 주님 말씀에 순종할 때 육체에 건강도 따라서 복을 받게 도와주시옵소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는 봉사자들 위에 한없는 복을 더하여 주시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행하는 성도가 되어 이 땅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봉사자들과 믿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 위에도 한없는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의 수고가 주안에서 아름답게 열매맺게 하여주시옵소서. 육신이 연약한 자는 이 시간에 강건함을 입게 하시소, 중한 질병이 있거들랑 주님의 손으로 만져주사 깨끗함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부족한 종이 말씀을 들고 섰사오니 성령의 음성으로 전하게 하시며, 듣는 성도들에게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시고, 갈 길을 찾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나침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