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2부예배 기도문
2016년 04월 03일 부활절 후 둘째주일 정병진목사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도 창조와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우리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옵나이다. 약동하는 봄을 맞아 모든 생명체들에게 생명의 능력을 공급하어 주시고 만물이 소생하게 하시니 감사드리옵나이다. 우리의 영혼들도 봄날처럼 생명이 약동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때문에 넘어질 때가 더 많았나이다. 원수까지라도 축복하라 하셨지만 축복하지 못했고, 그들을 사랑하고 또한 섬기라 하셨지만 미워하기 일쑤였으며, 기도하라 하셨지만 기도하는 데게 게을렀으며, 복음을 전하라 하셨지만 내 일하기 바쁘다고 핑계하며 살아왔나이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돌아보니 무엇이 바른 삶인가를 알면서도 그대로 실천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주의 피로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을 사랑하사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가 되게해주시며, 성도들이 서로 화목하고, 겸손히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회개의 비밀을 알려주시사 허물많은 저희들이지만 우리가 고백한 모든 죄들을 다 용서받게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 특별히 이 나라를 굽어 살펴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영적인 세계를 잘 몰라 교황이 서울까지 와서 미사와 우상숭배를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막아내지 못했나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동성애축제를 여는 데도 막아내지 못했나이다. 우상숭배와 동성애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는 가장 무서운 죄임에도 불구하고 막아내지 못했으니 이 일을 어찌하오리이까. 주여, 이 나라가 또 다시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곧 있으면 4.13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국회의원 중에는 여권이든 야권이든 믿는 자들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지 않고 당의 방침에 따라 사는 자들이 더 많사오니,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국회가 더 이상 복음전파를 방해하는 법을 제정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기만을 간절히 바라나이다. 주여, 곧 있으면 선거가 치러지는데, 이번에는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자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않게 해 주시고, 이 나라의 백년대계를 생각하며 성실히 일할 일꾼들만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동성애법과 성소수자법을 받아들인 나라를 보나이다. 그 나라들이 지금은 전부 음란과 퇴폐행위로 전락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을 핍박하고 멸시하고 있나이다.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어, 하나님의 법을 두려워할 줄 알고 이러한 죄들을 멀리하는 복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여, 이 시간 우리 성도들과 자녀들을 위해 비나이다. 성도들 중에 믿지 않는 남편들이 속히 돌아와 복음 안에 거하게 해 주시며, 성도의 자녀들의 앞길에 복을 더하사 그들의 수고와 노력이 꼭 열매맺게 도와주시옵고, 우리 믿는 자녀들이 가는 곳마다 변화되는 공동체,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어린 자녀들이 교회에 나와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게 하시고, 날마다 아름답고 귀한 성품으로 빚어지게 하시며, 이 일에 수고하는 교사들에게 복주사 그들의 앞 길에 시온의 대로가 열려지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성도들은 모이면 기도하게 하시고, 흩어지면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파하게 하시며, 새로 들어오는 식구들을 환영하며 그들을 바르게 세워주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들의 수고와 노력이 주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도와주시며, 이들의 자녀들이 복을 받게 도와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이 말씀을 들고 섰사오니, 이 시간 성령으로 붙드시사 오로지 진리의 말씀만을 대언하는 주의 종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