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2부예배 기도문
2015년 9월 27일 성령강림후열여덟째주일 정병진목사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도록 우리를 주의 전에 불러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오늘은 우리 나라가 2대명절로 지키는 팔월 한가위 추석날입니다. 모든 것이 스스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올 해도 때를 따라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풍성한 가을을 맞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인 것을 고백하나이다.
하지만 우리의 조상들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는 기록된 말씀이 없었기에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때를 따라 햇빛과 비를 주시는 분이 과연 누군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지난 이조 500년 동안에는 죽은 조상들이 복을 주는 신인 줄 알고 조상신을 섬기게 되었으니 그것이 우리민족에게는 가난과 저주를 가져왔고, 결국에는 나라까지 타민족에게 빼앗기는 수모를 당해야 했음을 고백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민족을 사랑하시는 주께서, 지금으로부터 130년전 우리 민족에게 선교사들을 보내주시고, 그래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며, 인류를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해 아들을 구세주로 보내신 하나님이신 것을 알려주시니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선교사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도 저주받은 귀신들을 우리의 조상신으로 섬기다가 가난과 질병과 고난의 대물림 속에 저주받은 인생으로 살았을 것이나, 우리로 하여금 참된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어 하늘의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으니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옵나이다. 이제 우리는 창조의 하나님과 우리를 구속하신 주 예수님을 영원히 섬기는 복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다시는 우상숭배로 자손에게 저주를 물려주는 어리석은 민족이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이외에 구원자가 없음을 선포하며 믿음의 지조를 지키는 참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추석명절을 맞아 웃어른들을 찾아 고향을 오가는 성도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가족친척들에게 참된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가족들이 다 회개와 천국복음을 들어서, 그 중에 한 사람도 지옥가는 사람이 없게 하여 주시고,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의 죄인됨을 회개하며, 우리의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하옵소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특별히 오늘은 우리나라 예수믿는 모든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예배하는 귀한 성일이옵나이다. 고향에 있는 교회들도 예배하는 성도들로 가득 차게 하시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늘의 하나님, 구속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동탄명성교회를 사랑하사, 이 시대에 잘못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분별하게 도와주시고, 한 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 되지 아니하며, 날마다 회개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얻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으니,이 놀라운 회개와 천국복음을 이 나라와 민족에게 선포하게 하시고 우리들이 나서서 전함으로 가서 제자삼는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부족한 종이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섰사오니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주시어 성령으로 말씀하게 하시고, 듣는 심령이 치유받게 도전받게 해주시며, 주의 말씀으로 강력하게 무장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봉사들에게 한량없는 은총을 베풀어주시고, 주님 앞에 예배드리러 나온 우리 성도들에게 영적 육적으로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